전주시 생산 쌀 또는 농식품 가공품이 뉴질랜드 수출길에 오른다.
16일 강세권 전주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전주산 쌀 및 가공식품에 대한 수출 선적식을 가졌다.
선적은 전주에서 생산된 쌀 10톤, 누룽지, 배숙식혜 등 쌀 가공식품 2.7톤 등이다.
그간 시는 주로 대만과 동남아시장을 겨냥해 배와 딸기 등 원예농산물을 주력으로 수출해 왔다.
더불어 수출길에 오르게된 이번 전주쌀 또는 농식품 가공품은 뉴질랜드 현지에서 우리쌀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게될 것으로 보인다.
전주쌀 또는 농식품 가공품 선적은 뉴질랜드 재오클랜드한인회(회장 홍승필)와 함께했다.
지난달 29일 전주를 찾은 뉴질랜드 재오클랜드한인회 관계자는 “뉴질랜드 대축제 한인의 날에 전주산 햅쌀을 판매하면 많은 동포들이 좋아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해 정부의 농산품 수출행정절차가 완화되면서 소포장 쌀의 경우 최대 25㎏까지는 증명서 및 검역·훈증 등을 하지 않아도 돼 수출길이 편리해졌다.
우범기 전주시장은 “고향의 밥맛을 느끼고 싶은 해외동포에게 커다란 의미로 다가올 뉴질랜드 쌀과 가공식품 수출에 대한 현지 반응도 지속적으로 모니터링해 다양한 품목이 지원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정소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