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독서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전주독서대전’이 오는 11일부터 13일까지 3일간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열린다.
전주시는 ‘달려라 책’을 주제로 열리는 ‘제9회 전주독서대전’에 전주시 독서생태계를 구성하는 60여 개 기관·단체가 참여해 시민 주도의 다양한 독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고 8일 밝혔다.
올해 행사는 내년 10주년을 앞두고 ‘책의 도시 전주’의 위상을 높이기 위해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과 음악·예술을 접목한 독서 콘텐츠를 확대했다. 청소년과 청년이 직접 기획한 독서토론과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나태주 시인과 정세랑·이금희 작가 등이 참여하는 ‘작가와 달리다’ 강연을 비롯해 ‘인생 책 선물 책방’, ‘추억을 달리다! 명랑운동회’, ‘낭독과 음악 산책’ 등이 마련된다.
개막식은 11일 오후 2시 조지훈 전주시장의 개회사와 개막 선언, 나태주 시인의 축시, 어린이 시 낭송 등으로 진행된다. 가족 독서 골든벨과 어린이 동화구연 대회,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도 이어진다.
이와 함께 시민들의 이야기를 담은 ‘달리는 질문’, ‘문장 이어달리기’ 등 참여형 전시와 청음 독서, 책 게임 등 색다른 독서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전국 13개 서점·출판사가 참여하는 북마켓과 독서단체 체험 부스도 마련된다.
김인택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시민이 들려주는 다채로운 이야기로 북적이는 책 축제를 만들겠다”며 “많은 시민이 독서대전에 참여해 책과 함께 달리고 성장하는 즐거움을 누리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경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