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얼미터] 조사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과반 이상의 독주 체제를 유지하고 있다.
19일 리얼미터에 따르면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지난 14일부터 16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150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95％ 신뢰수준에 ±2.5％포인트) 이재명 후보가 50.2%를 기록했다고 밝혔다.
국민의힘 김문수후보는 35.6%,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는 8.7%를 기록했고, 그 외 후보 1.1%, 지지후보 없음 3.1%, 모르겠다 1.3%였다.
이재명 후보는 전 주 대비1.9%포인트 하락했고, 김문수 후보는 4.5%포인트 상승했으며, 이준석 후보도 2.4%포인트 올랐다.
민주당 지지층에서는 이재명 대표가 95.8%로 압도적인 우세를 보였고,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김문수 89.3%, 개혁신당 지지층에서는 이준석 87.6%로 조사됐다. 무당층에서는 이재명 28.3%, 김문수 26.4%, 이준석 6.7%로 조사됐다.
계층별로 이재명 후보는 전 주 대비 인천·경기와 PK, 충청권, 60대, 40대, 20대에서 주로 하락한 반면, TK와 60대, 70세 이상에서는 상승했고, 김문수 후보는 전 주 대비 PK와, 충청권, 여성, 60대, 70세 이상에서 주로 상승했다.
부산·울산·경남(PK)에서는 이재명 49.1%, 김문수 39.4%, 이준석 7.7%를 기록했고, 대구·경북(TK)에서는 김문수 44.9%, 이재명 43.5%, 이준석 9.0%로 김문수 후보와 이재명 후보 간 차이는 거의 없었다.
이와함께 후보 단일화 추진에 따른 양자 대결에서도 이재명 후보가 경쟁후보에게 크게 앞섰다.
이재명 후보와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간 대선 가상 양자 대결에서 이 후보는 54.3%의 지지율을 기록하며, 김 후보의 40.4%에 비해 오차범위(±2.5%P)를 넘어서는 13.9%포인트 차이로 앞섰다.
또 이재명 후보와 개혁신당 이준석 후보간의 가상 양자 대결에서는 이재명 후보가 51.4%, 이준석 후보는 30.0%를 무려 21.4%포인트차이로 앞섰다.
정당 지지도는 민주당이 46.4%, 국민의힘이 34.2%, 개혁신당 5.9% 순이었다.
이번 조사는 무선(100％)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8.4％.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하면된다.
/서울=김영묵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