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지난 주에 이어 이번주에도 더블포인트를 크게 넘은 26%p를 기록했다
20일 [한국갤럽]에 따르면 지난 17~1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004명을 대상으로 전화조사 인터뷰 방식으로 정당 지지도를 물은 결과, 민주당이 46%, 국민의힘이 20%를 기록했다.
조국혁신당 3%, 개혁신당 2%, 진보당 1% 순이었다. 지지하는 정당이 없는 무당층은 27%였다.
민주당과 국민의힘의 지지율 격차가 5주차 더블스코어 수준으로 이어지고 있다. 지난 2월 주차 조사에서 민주당 44%, 국민의힘 22%로 격차가 처음으로 더블스코어를 기록한 뒤 격차가 점점 커지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또 작년 8월 중순부터 민주당 40% 내외, 국민의힘 20%대 초중반 구도가 이어졌으나 최근 한 달여 사이 양당 격차가 더 벌어진 모습이다. 다만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격차는 27%p에서 26%p로 소폭 줄었다.
성향별로는 진보층의 78%가 민주당을 지지한 반면, 보수층에서는 47%가 국민의힘을 지지한다고 답했다. 중도층에서는 더불어민주당 47%, 국민의힘 12%, 무당층 34%로 나타났다.
지역별로는 대구·경북(TK)을 포함한 전 지역에서 민주당이 우세했다. 다만 TK에서는 민주당 29%, 국민의힘 28%로 오차범위 내 접전이었다.
전 연령대에서도 민주당 지지율이 국민의힘보다 높았다. 특히 70대 이상에서도 민주당 44%로, 국민의힘보다 12%p 높았다.
이와함께 이재명 대통령이 현재 대통령으로서의 직무를 잘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잘못 수행하고 있다고 보는지 물은 결과(2점 척도, 재질문 1회), 67%가 긍정 평가했고 25%는 부정 평가했다. 8%는 의견을 유보했다. 긍정평가가 직전보다 1p 올랐으며 이는 취임 후 최고치이다.
이 대통령에 대한 긍정평가는 민주당 지지층, 성향 진보층에서 각각 94%, '잘못한다'는 국민의힘 지지층(66%)과 보수층(52%)에 많다. 중도층은 72%가 긍정적, 19%가 부정적으로 봤다.
이번 조사는 이동통신 3사가 제공한 무선전화 가상번호를 무작위 추출해 전화조사원이 인터뷰하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이며, 응답률은 13.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또는 한국갤럽 홈페이지 참조)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