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71억 투입' 전북대 AI 혁신, 글로벌 무대 섰다
    • 양오봉 총장, 싱가포르 QS 서밋서 교육·행정 통합 AI 플랫폼 및 대학 전면 전환 모델 제시
    • 전북대학교는 양오봉 총장이 지난 3일 싱가포르 마리나 베이 샌즈에서 열린 'QS EduData Summit 2026'에 참석해 대학 내부의 인공지능(AI) 전환 사례를 발표했다고 4일 밝혔다.

      양 총장은 이번 행사에서 지난 3년간 약 171억 8000만 원을 투입해 구축한 전북대의 통합 AI 인프라 'JUMP 플랫폼'을 소개했다.

      해당 플랫폼은 학생 맞춤형 학습을 돕는 'AI Tutor', 1만 5000여 명의 동문 데이터를 기반으로 진로 설계를 지원하는 'AI Job', 연구 행정 업무를 자동화한 'AI R&D'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이와 함께 전북대는 학생들이 6개월에서 최대 1년간 산업 현장에서 직접 문제를 해결하는 실무형 교육체계 'IX-PBL'을 운영 중이다.

      미국 퍼듀대학교와 공동연구소(JPRI)를 설립하고, 한국과학기술원(KAIST)·현대자동차·SK텔레콤·네이버 등과 국가 전략 프로젝트인 피지컬 AI 대형 연구사업에 참여하며 실무형 인재 양성에 나서고 있다.

      양오봉 총장은 "AI 전환은 대학 생존을 위한 필수 과제로, 일부 시스템의 개별적 디지털화를 넘어 대학 전체 시스템이 변화해야 한다"며 "단순 지식 전달을 벗어나 학생들에게 실무 경험과 AI 활용 역량을 길러주고, 앞으로도 대학 간 해법을 공유하며 AI 대학 혁신 모델을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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