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교육청, '민주시민역량 지표' 개발 본격화… 학술지 게재 확정
    • 도내 7,473명 응답 분석 논문 '교육학연구' 실려… 내년 2월 최종 확정
    • 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학생들의 민주시민역량을 체계적으로 진단하기 위해 추진 중인 '전북형 민주시민역량 지표'의 1단계 실증연구를 마무리하고 학술적 기반을 마련했다.

      전북교육청은 도내 초·중·고 학생 7,473명의 응답 데이터를 분석한 예비문항 진단 연구논문이 한국교육학회 학술지 '교육학연구'에 게재 확정됐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연구는 교육청과 현장 교원이 공동으로 참여해 거둔 정책 연구 성과다.

      연구진(배성은 전주신동초 교사, 김종혁 도교육청 장학사)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의 준거틀을 바탕으로 △공공선과 공동체의식 △인간 존엄성과 인권 △문화다양성과 공존 △지속가능성과 상생 △의사소통과 민주적 의사결정 △비판적 사고와 리터러시 등 6개 영역에 걸쳐 30개 예비문항을 설계하고 데이터의 타당성을 검증했다.

      이번 실증 작업은 교육부의 국가수준 민주시민역량 지표 개발 일정에 발맞춰 추진됐다.

      전북교육청은 학생 인지면담과 전문가 델파이 조사를 거쳐 내년 2월 최종 지표를 확정할 계획이다.

      이어 내년 3월 도내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본조사를 실시해 교육과정 개선과 교사 연수, 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

      정미정 민주시민교육과장은 "이번 연구와 학술지 게재는 전북형 지표 개발의 과학적·체계적 근거를 확보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며 "학생들의 역량뿐만 아니라 학교와 지역사회의 교육 여건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민주시민교육 정책을 정교하게 다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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