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이 8일부터 군민 1인당 30만원의 민생안정지원금 지급을 시작했다.
이번 지원금은 고유가·고환율·고물가 등으로 커진 군민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 내 소비를 촉진해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매출 회복을 돕기 위해 마련됐다.
지급 대상은 지난 7월 31일 기준 완주군에 주소를 두고 신청일까지 계속 거주하는 주민등록자와 결혼이민자, 영주권자로 총 10만 877명이다. 신청일 이전 사망자와 전출자, 주민등록 말소자는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및 기급기간은 10월 30일까지며 초기 신청이 몰리는 것을 줄이고 군민이 가까운 곳에서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8일부터 13일까지 6일간 집중 지급기간을 운영한다. 8일부터 11일까지는 읍·면의 경로당 등 640개소를 직접 찾아가 지급하고, 12일과 13일, 주말에는 평일에 방문이 어려운 군민을 위해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민원센터에서 지급한다.
이러한 집중기간 운영은 추석 명절 전에 최대한 지급하여 군민과 지역 소상공인이 조금이나마 시름을 덜고 넉넉하고 풍성한 한가위를 맞이할 수 있기를 기대하는 취지로 추진되었다.
14일부터 10월 30일까지는 평일에 주소지 읍·면 행정복지센터와 민원센터에 방문하여 신청하면 즉시 지급받을 수 있다. 세대주가 신분증을 지참해 방문하면 세대원 지원금을 일괄 수령할 수 있으며, 세대원은 본인 지원금을 수령하거나 세대주 위임장과 필요 신분증을 제출해 전체 세대원의 지원금을 대신 받을 수 있다.
지원금은 선불카드로 지급되며 올해 12월 31일까지 완주군 관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다만, 유흥·사행업종 등 일부 업종에서는 사용이 제한된다.
유희태 완주군수는 “민생안정지원금이 군민의 생활 부담을 덜고 지역 상권에 실질적인 활력을 더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지급 현장의 목소리를 세심하게 살피고, 군민들이 불편 없이 지원금을 받을 수 있도록 끝까지 꼼꼼히 챙기겠다”고 말했다./완주=김명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