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축산과학원은 지난 2024년 비타민 시(C)와 아미노산 등을 활용한 고온 스트레스 완화용 사료 첨가제를 개발하며 여름철 한우 생산성 개선 효과를 확인했다.
연구는 총 3개 농가에서 하절기가 시작되는 5월에 22개월령 내외인 비육후기 거세한우를 대상으로 진행하고 사료 종류와 급여량, 첨가제 종류와 급여량, 사육 환경 등을 동일하게 유지한 상태에서 첨가제 급여 기간에 따른 효과를 비교했다.
첨가제는 하루 두당 50g씩 급여했다.
연구진은 여름철 비육후기에 해당하는 한우의 출하 시기가 12월인 점을 고려해 기존 6월~10월 중순(약 4.6개월) 급여군과 5월 말~12월(약 6.1개월)까지 연장 급여한 시험군의 도체 성적을 비교 분석했다.
그 결과, 여름철까지 첨가제를 급여한 한우는 등지방두께가 감소하고 등심단면적과 육량 지수가 증가하는 등 육량 개선 효과를 보였다.
특히 등심단면적은 87.33㎠에서 100.73㎠로 증가했다.
출하 시기까지 첨가제를 연장 급여한 한우는 등심단면적이 추가로 증가했고 근내지방도(마블링)도 더 높게 나타나 육질 개선 가능성을 확인했다.
연장 급여군의 근내지방도는 기존 급여군보다 15.6% 높게 나타났다.
연구진은 이번 결과를 통해 "여름철 폭염에 따른 고온 스트레스 저감 관리 중요성을 보여주는 동시에 폭염 이후 출하 시기까지 꾸준한 사양관리가 필요함을 시사한다"고 설명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