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민들이 함께 버려지는 책과 자원에 새로운 생명을 불어넣는 ‘지구사랑책장터’가 열린다.
전주시 송천도서관은 이달부터 오는 11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도서관 공간과 자원을 활용한 시민 참여형 하반기 북플리마켓 ‘지구책장(지구사랑책장터)’을 운영한다.
앞서 송천도서관은 지난 상반기 총 3회에 걸쳐 책문화 가치 확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중고도서 및 중고물품 판매를 통해 자원순환 문화를 확산하고 지역공동체를 활성화하기 위한 ‘지구책장’을 진행했으며, 총 1284명의 시민이 참여한 바 있다.
9월로 예정된 ‘제4회 지구책장’은 추석 연휴로 인해 한 주 앞서 오는 19일 오후 2시부터 약 4시간 동안 송천도서관 야외 잔디 및 놀이터 일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당일 송천도서관에서는 시민 셀러들이 직접 꾸민 상점에서 중고도서와 중고물품을 판매하는 ‘북플리마켓’이 열리고, 당일 현장 접수를 통해 돗자리를 펴고 누구나 자유롭게 중고 물품을 거래할 수 있는 ‘도깨비장터’도 함께 운영된다.
또한 전주시 새활용센터와 연계해 마련된 ‘새활용 놀이터’에서는 폐우산 런치백 만들기 등 리사이클링 굿즈 만들기 체험이 진행된다.
같은 시간 도서관 야외놀이터에서는 자연물과 헌책을 활용해 고누놀이, 딱지놀이 등을 즐기는 신규프로그램 ‘지구책장 속 생태 놀이터’가 펼쳐져 가족 단위 방문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영수증 사진기를 활용한 포토존 △야외 잔디에서 편안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북크닉&북멍존’ △‘양말목 꽃 키링 DIY’ 체험 △‘길벗어린이’ 출판사의 그림책 원화 전시 등 풍성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도서관 로비와 야외에 마련된다.
이번 4회차 북플리마켓 셀러 모집은 시민들의 높은 관심 속에 조기 접수가 마감됐으며, 체험 프로그램 사전 참여 신청은 전주도서관 누리집(lib.jeonju.go.kr) 또는 홍보물 내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다. 또, 당일 현장 방문을 통한 참여도 자유롭게 참여할 수 있으며, 오는 10월과 11월 행사의 셀러 및 프로그램 참가자는 행사 전 달 초부터 선착순으로 모집할 예정이다.
제5회 지구책장과 제6회 지구책장은 각각 오는 10월 31일과 11월 28일에 진행될 예정으로, 자세한 사항은 전주도서관 누리집에서 확인하거나 송천도서관(063-281-6510)으로 문의하면 된다.
김인택 전주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이번 하반기 지구책장은 책을 통한 지식 나눔을 넘어 자원순환과 생태적 가치를 함께 나누는 뜻깊은 장이 될 것”이라며 “가족, 친구와 함께 송천도서관을 찾아 특별한 가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