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학원생이 해상 기름유출 획기적 방제제 개발 ‘화제’
    • 김현구 대학원생, 폴리올레핀기반 흡유제 연구 제1저자 발표
      환경 분야 상위 3% 국제저널 게재…기름 유출 획기적 방제



    • 수년 전 태안 기름 유출 사고에서 보 듯 해상 기름 유출 사고는 돌이키기 힘든 피해를 가져온다. 이러한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획기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흡유제 개발에 관한 연구를 전북대학교 석사과정 대학원생이 제1저자로 수행, 세계적 저널에 게재돼 화제가 되고 있다.

      화제의 주인공은 전북대 공과대학 탄소융복합재료공학과 김현구 대학원생(석사과정, 지도교수 남창우). 김 대학원생은 해상 기름 유출 사고를 획기적으로 방제할 수 있는 폴리올레핀기반 흡유제를 개발, 환경 분야 국제적 저널인 『Journal of Hazardous Materials. (IF=10.588, Top=3.47%)』에 제1저자로 게재가 확정됐다.

      김현구 대학원생은 이번 연구에서 탄화수소로만 이뤄진 폴리올레핀기반의 흡유제를 사용하여 기름만 쉽게 물에서 분리할 뿐만 아니라 자성을 이용해서 쉽게 회수도 가능하며, 기존의 원유 정유 공정을 통해 100% 재사용 가능한 형태의 흡유제를 개발했다.

      이는 국내외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대형 위험 유해물질 (Hazardous and noxious substances, HNS) 유출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제 연구다.

      김 대학원생은 이에 필요한 물질의 특성을 설계했고, 나아가 대형 기름 및 오염 물질의 해양 유출 사고 발생 시 쉽게 회수 가능하도록 마그네틱 나노 입자가 담지 된 형태의 흡유제를 개발했다.

      특히 김 대학원생은 산림청에서 주관하는 ‘대학원생 창의도전 아이디어 지원 연구’ 2021 사업 주관연구자로 선정되는 등 관련 연구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지도교수인 남창우 교수는“해상에서 발생하는 유류 및 유해물질 제거를 위한 고효율 흡유제 개발 및 기능성 고분자 개발 관련 연구들이 김현구 대학원생을 통해서 탁월한 성과로 나타날 수 있도록 적극돕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연구는 한국연구재단, 산림청, 탄소복합재산업 전문인력양성사업의 지원으로 이뤄졌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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