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군 봉동보건지소가 지역 중년여성을 대상으로 갱년기여성 프로그램 ‘한방(韓方)으로 이겨내는 갱년기교실’을 운영한다.
17일 완주군에 따르면 갱년기 교실은 봉동읍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갱년기 예방 및 합병증 완화를 위해 ▲갱년기증상 자가진단표(Kuperman Index)를 활용한 인식도 확인 ▲스트레스·우울증 테스트 시행 후 고위험군은 정신건강복지센터와 연계 ▲갱년기 여성의 기초체력 및 건강 확인을 위한 혈압, 혈당, 허리둘레, 콜레스테롤, 체지방량 등 기초건강 측정으로 진행된다.
검사가 끝난 이후 검진 측정값에 따른 공중보건한의사 진료 및 상담, 건강증진 프로그램 연계관리가 이루어질 예정이다.
또한, 3월부터 6월까지 4개월간 전문강사가 진행하는 동의보감 한방 국학기공체조를 주 2회 시행해 관절의 유연성과 근력강화, 체지방 감소, 중년기의 활력 향상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운영한다.
4개월 후에는 건강측정 값을 비교해 주민 스스로 건강에 관심을 가지고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이재연 완주군보건소장은 “지역주민이 갱년기 증상을 이해하고 스스로 생활 속에서 실천하여 극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완주=김명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