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전주박물관은 테마전시 ‘기록의 보고寶庫를 열다’를 25일부터 오는 5월 25일까지 전시한다.
‘기록의 보고寶庫를 열다’은 '전주와 조선왕실실' 관람 환경을 개선하며 외규장각 의궤 및 전주사고의 실록을 조명하기 위해 마련했다.
국립전주박물관은 이번 테마전시를 통해 경기전 '태조어진'과 전주사고 '조선왕조실록' 가치가 조명된다.
특히 '외규장각 의궤', '지도', '궁중기록화'까지 다양한 기록문화유산이 소개되며 다음 세대 위한 기록 보전과 지켜온 사람들의 노력을 돌아본다.
국립전주박물관의 "기록의 보고寶庫를 열다" 주요 전시품으로는 태조어진(太祖御眞)을 포함한 총 20여점에 이른다.
태조어진(太祖御眞)은 조선을 건국한 창업자의 초상으로 특별한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1872년에 모사해 전주 경기전에 봉안됐다.
특히 현존하는 가장 온전한 형태의 어진 전신상으로 매우 귀중한 문화유산이다.
이와 함께 숙종어용도사도감의궤(肅宗御容圖寫都監儀軌)도 함께 오른다.
숙종어용도사도감의궤(肅宗御容圖寫都監儀軌)은 숙종의 어용을 그린 40여일의 과정을 기록해 어용도감 설치 경위와 어진 제작 과정, 이후 의궤 제작 및 논상(論賞) 등이 담겨있다.
숙종은 완성된 어진 봉안 절차를 태조어진 봉안과 동일하게 진행함으로써 자신이 태조를 계승했음을 드러내고 왕권을 강화했다.
완산부지도(完山府地圖) 병풍도 전시된다.
완산부지도(完山府地圖)은 전주부성과 주변의 자연 지형을 그린 지도로서 병풍의 양 끝 제1폭과 제10폭에 전주부와 관련된 글을 적었다.
제4폭에 전주부성을 중심으로 산과 강, 하천, 사찰, 누정, 향교 등이 그려져 있어, 조선 후기 전주부 읍치와 관련 건축물의 명칭과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병풍으로 된 회화식 지도 중 지리지의 내용을 함께 담은 보기 드문 형태를 갖추고 있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