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시흥시에서 철판 및 철구조물 제조업체인 ‘한수철판’을 운영 중인 황성만 대표가 지난 13일, 고향인 임실군 운암면을 방문해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황성만 대표는 이날 지역 발전을 위한 고향사랑기부금 150만 원을 기부한 데 이어, 모교인 운암초등학교를 찾아 지역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금 150만 원을 연달아 전달하며 총 3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했다.
운암면 쌍암리 출신인 황 대표는 지난 2017년부터 매년 고향을 위한 기탁금을 꾸준히 전달해 오고 있다. 특히 최근 경기 침체로 어려운 경제 상황 속에서도 10년 가까이 이어온 그의 고향 사랑은 지역 주민들 사이에서 큰 귀감이 되고 있다.
황 대표가 모교에 장학금을 전달하게 된 배경에는 인구 감소로 어려움을 겪는 시골 학교에 대한 안타까움이 담겨 있다. 그는 전달식에서 “운암초등학교는 지금의 저를 있게 한 소중한 뿌리이자 배움의 터전”이라며, “학생 수가 줄어들고 있다는 소식에 선배로서 마음이 무거웠는데, 후배들이 기죽지 않고 마음껏 꿈을 펼쳐 지역을 빛낼 인재로 성장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고향사랑기부금을 전달하며 “임실은 지금까지 성장할 수 있는 기반이 되어준 소중한 곳인 만큼, 앞으로도 고향 발전에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쏟겠다”고 덧붙였다.
이에 최진옥 운암면장은 “매년 잊지 않고 고향을 위해 거액을 기부해 주시는 황성만 대표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소중한 기부금이 실질적인 임실 발전과 교육 환경 개선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화답했다.
학교 관계자 또한 “모교 선배님의 따뜻한 격려가 학생들에게 큰 희망이 될 것”이라며 “장학금은 학생들이 소외되지 않고 다양한 교육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소중히 사용하겠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임실=한병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