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관영 무소속 출마 '가닥'…전북지사 선거판 격동
    • 대리비 지급 의혹으로 더불어민주당에서 전격 제명된 김관영 도지사가 오는 6·3 지방선거 무소속 출마를 통해 명예회복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평소 0.01%의 가능성만 있으면 무엇이든 도전을 해온 김 지사는 사실상 무소속 출마를 결심하고 7일 출마를 공식 선언할 예정이다.

      이에 앞서 김 지사는 지난 4일 도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만약 특검 기소시 정계은퇴라는 배수진을 친 뒤 6월 3일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무소속으로 출마하는 방안을 고심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불어민주당에서 억울하게 제명돼 공천을 받지 못한 만큼 도민에게 직접 심판을 받겠다는 취지로 해석된다.

      ‘도민추대 후보’를 명분으로 내세웠는데 도청 주변에서는 이미 출마채비를 마쳤다는 견해가 4~5일 전부터 확고히 전해졌다. 다만 4월 말 특검 출석과 5월 초 경찰조사를 앞두고 공식 출마발표를 늦췄다.
      민주당 텃밭인 호남에서 현직 도지사의 무소속 출마는 이례적인 상황으로 향후 전북지사 선거 판세가 크게 격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김 지사 측은 자체 여론조사와 외부 여론조사 결과 등을 놓고 볼때 득표력에서 전혀 밀리지 않는다고 보고 있으며 특히 전북 도민 민심의 향배가 판세를 가를 것으로 보인다. 전북도정 4년 성과와 현직 프리미엄, 제명 과정의 차별논란, 동정표 등이 가세하면 무소속의 약점을 극복할 수 있다는 해석이다.
      특히 ‘김관영 도민후보 추대위원회’는 4일 전북도의회에서 김 지사의 무소속 출마를 강력 촉구했고, ‘정청래 사당화 저지 범도민대책회의’는 온라인을 통해 ‘응답하라 김관영 도지사 출마 촉구 범도민 서명운동’을 펼치고 있다. 정청래 사당화 저지 범도민대책회의는 앞서 1일 이원택 민주당 도지사후보 선거사무소 개소식때도 정청래 퇴진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한편 지역정가와 여의도, 청와대 일원에서는 이번 김관영 도지사의 무소속 출마를 8월 민주당 전당대회를 앞둔 명·청 대리전으로 보는 시각도 있다. 전당대회에는 정청래 당대표를 비롯해 김민석 국무총리, 이번 재보궐 당선시 송영길 전 의원 등이 자천타천 거론되고 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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