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가 소 구제역 발생 예방과 안정적인 축산환경 조성을 위해 관내 한우농가를 대상으로 구제역 수시 예방접종을 추진한다.
이번 수시 접종은 정기 일제접종 미접종 개체와 1·2차 접종 시기가 도래한 송아지를 대상으로 실시되며, 백신 공백으로 인한 구제역 발생 위험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접종 대상은 총 4,775두로 전업농가 1,911두, 중규모농가 1,823두 소규모농가 1,041두이며, 접종 기간은 오는 5월 30일까지 진행된다. 전업농가는 읍면동을 통해 접종대상 개체번호를 안내받아 축협 동물병원에서 백신을 구입한 뒤 자율접종을 실시하게 되며, 위탁 사육농가는 축협에서 접종 지원을 받을 수 있다. 중규모농가는 상반기에 배분받은 백신을 활용하여 자가접종을 진행하며, 또한 소규모농가에 대해서는 공수의를 활용한 백신 공급과 현장 접종 지원이 이뤄질 예정이다.
남원시는 접종 누락 방지를 위해 읍면동과 협조해 농가별 접종 대상 개체를 사전에 안내하고, 접종 완료 여부 및 항체 형성 상태에 대한 관리도 강화한다. 특히 접종 이후 항체양성률 모니터링 검사를 실시해 기준치 미달 농가에 대해서는 가축전염병 예방법에 따라 과태료 부과 등 행정조치를 병행할 방침이다.
남원시 관계자는 “구제역은 예방접종이 가장 효과적인 차단 방법인 만큼 농가의 철저한 접종 이행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접종 일정 준수와 백신 누락 방지를 통해 빈틈없는 차단방역에 적극 협조해 달라”고 당부했다. /남원=김종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