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수군 지역사회가 국제대회에 출전하는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기 위해 뜻을 모았다.
장수군 시민사회단체연대는 지난 5일 장수 청소년꿈터 달빛에서 「국제대회 출전 청소년 후원금 전달식」을 개최하고, 지역사회 각계각층의 참여로 모금된 성금 1천만 원을 씨드림팀에 전달했다.
씨드림팀은 장수 초·중학교 학생 6명으로 구성된 연합팀으로, 오는 6월 10일부터 17일까지 미국 매사추세츠주 우스터 공과대학에서 개최되는 「2026 로봇 프로젝트 세계대회(WPI Open International)」에 대한민국 대표로 참가한다.
이번 성금 모금은 국제무대에 도전하는 지역 청소년들에게 힘을 보태기 위해 추진됐으며, 지역 주민과 기관·단체, 기업들의 자발적인 참여로 총 1천만 원이 모금됐다.
특히 NH전북농협지역사회공헌단·장수군지부는 농심천심의 마음을 담아 지역 인재 육성과 미래세대 지원을 위한 사회공헌사업의 일환으로 200만 원의 성금을 기탁해 의미를 더했다. 농협지역사회공헌단(위원장 이원희)은 농협 임직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만들어진 봉사단체로 매달 일정 금액을 모금하여 지역사회 발전을 위해 기부 및 자원봉사를 하고 있다고 알려졌다.
모금된 성금은 참가 학생들의 항공료와 체재비, 대회 참가비 등 국제대회 출전에 필요한 경비로 사용될 예정이다.
장수군 시민사회단체연대 최영호 상임대표는 “이번 모금은 단순한 경제적 지원을 넘어 지역사회가 함께 아이들의 꿈을 응원한 뜻깊은 사례”라며 “대한민국을 대표해 세계 무대에 도전하는 학생들이 자신감을 갖고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많은 분들이 힘을 보태주셨다”고 말했다.
선수단 인솔자인 박성욱 계남초 교감선생님은 “국제대회 참가가 결정된 이후 아이들에게는 큰 기회이자 도전이었지만, 현실적으로는 적지 않은 경비 부담이 있었다”며 “장수군민과 여러 기관·단체에서 보내주신 응원과 후원 덕분에 아이들이 더 큰 꿈을 품고 세계무대에 나설 수 있게 됐다”고 감사의 뜻을 전했다.
이어 “이번 후원은 단순한 금전적 지원을 넘어 우리 아이들에게 ‘지역사회가 함께 응원하고 있다’는 큰 힘과 자신감을 심어주었다”며 “아이들이 대회에서 좋은 성과를 내는 것도 중요하지만, 세계 각국의 학생들과 교류하며 더 넓은 세상을 배우고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을 하고 돌아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씨드림팀 학생들은 “우리를 응원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장수군과 대한민국을 대표한다는 자부심을 가지고 최선을 다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리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씨드림팀은 로봇 설계와 프로그래밍, 문제해결 능력 등을 겨루는 이번 세계대회에서 대한민국과 장수군을 대표해 참가하며, 지역사회의 응원을 안고 세계 각국의 청소년들과 선의의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
/장수=최진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