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 양파값 방어 ‘총력전’…소비 촉진 나선다
    • 지난 5월 15일 완주군서 개최 양파 갈아엎기 결의대회
      지난 5월 15일 완주군서 개최 ‘양파 갈아엎기 결의대회’
      전북도가 양파 생산량 증가에 따른 가격 하락에 대응해 시장격리와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한다.

      22일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올해 중만생종 양파는 재배면적이 평년보다 감소했음에도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증가하면서 전체 생산량은 평년을 웃돌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산지 가격 하락 우려가 커지면서 정부와 지자체 차원의 수급관리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도는 공급 과잉에 따른 시장 불안을 최소화하기 위해 선제적인 산지조절에 나선다. 올해 3월 조생종 양파 출하 시기에 맞춰 2025년산 저장양파 재고물량 223톤을 시장격리를 완료했으며, 중만생종 수확기에는 58.1ha 규모, 약 4,500톤 상당의 물량에 대한 출하정지를 추진했다.

      정부도 수확기 홍수출하 방지와 단경기 수급안정을 위해 출하정지와 수출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평년 대비 82% 확대된 2만 톤 규모의 수매비축과 농협 수매 확대를 추진할 계획이다.

      도는 공급 조절과 함께 소비 확대를 위한 판촉행사도 추진한다.

      전북생생장터에서는 오는 30일까지 온라인 할인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전북농협과 협력해 6월 22일부터 7월 1일까지 농협하나로마트에서 양파 소비촉진 특별 판촉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전북산 햇양파를 대상으로 할인쿠폰을 제공해 소비자 부담을 낮추고, 양파 소비 확대를 통해 산지 가격 안정에 힘을 보탤 예정이다.

      도는 앞으로도 행정기관과 농협, 생산자단체가 참여하는 전북 양파주산지협의체를 중심으로 수급 상황을 지속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올해 하반기부터 전북형 광역수급관리센터를 구축해 주요 농산물의 생산·유통 정보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생산자 중심의 수급조절 기능을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민선식 전북자치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양파 가격 하락으로 어려움을 겪는 농가의 부담을 덜기 위해 시장격리와 소비촉진 대책을 추진하고 있다”며 “수급 상황을 면밀히 관리해 농가 소득 안정과 가격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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