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더불어민주당 신임 대표는 18일 당대표 취임 첫 일정으로 강훈식 대통령 비서실장을 만나 당청간의 안정을 협의한데 이어 고(故)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 등을 참배하고, 518광주 묘역을 방문했다.
김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난을 전달하러 온 강훈식 비서실장과 홍익표 정무수석·정을호 정무비서관을 만났다.
김 대표는 “당대표로 대표실에 들어온 게 처음이다”며 “오늘 당에 오면서 집에 들어온 것 같은 느낌이 있었고 강 실장과 홍 수석을 뵈며 벽이 없는 '원팀'으로서의 완성과 소통이 이뤄지겠구나 하는 느낌과 기대와 책임감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 정부와 대통령의 국정 방향을 잘 뒷받침하면서 당은 민생에 촉수를 펼쳐 새벽부터 전국을 돌면서 민생의 현장 목소리를 담아 민심을 청와대나 정부에 전달도 하고, 토론도 하겠다”며 “당정과 국정이 안정적으로 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당청간의 협력와 안정을 강조했다.
김 대표는 강실장 면담이 후 신임 지도부와 서울 동작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공식 일정에 들어갔다.
김 대표는 현충원 참배에 이어 고 김대중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참석한 김 전 대통령 17주기 추모식에서는 “막내 비서실장이었던 제가 뒤를 이어 민주당 당대표가 돼 인사드린다”며 과거 김대중 대통령과 함께했던 때를 회고하면서 김 전 대통령의 정신을 계승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김 대표는 추도사에서 “지금의 이재명 대통령과 느끼는 실사구시, 민생 우선 사고의 공통성과 너무나 비슷한 경험이었다”며 “그래서 (김 전) 대통령의 비서실장이 이 대통령의 총리가 됐나 보다”라고 말했다.
김 대표는 이어 용산 효창공원 임시정부 요인 묘역을 참배하고 오후에는 광주 국립 5·18민주묘지를 방문하는 등 취임 후 첫날의 일과를 마쳤다.
한편 김 대표는 전날 실시된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최종 득표율 54.08%를 얻어 정청래 후보(45.92%)를 꺾고 신임 당대표로 선출되었다. 이와함께 당 최고위원에는 (득표순)최민희, 박선원, 서미화, 이성윤, 한민수의원이 선출되었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