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교육청이 지역 소멸 위기 대응과 교육 활성화를 위해 농촌유학과 특성화고 외국인 유학생 유치를 아우르는 '전북유학' 확대에 본격 착수했다.
전북교육청은 26일 교육계와 지자체, 지역사회 전문가 등 15명으로 구성된 '전북유학 추진단(TF)' 첫 정기회의를 열고 세부 정책 논의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추진단은 오는 12월까지 매월 정기·임시회의를 열어 실행 계획을 마련할 방침이다.
농촌유학 분야에서는 운영 학교 및 유학생 신청 기준 개선, 관련 조례 보완, 시·군 협력 테마형 교육과정 발굴, 안정적인 거주시설 확보 방안 등을 중점 모색한다.
현재 도내 농촌유학은 올해 1학기 기준 44개 학교에서 333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2학기 인원은 내달 초 집계된다.
국제유학 분야는 직업계고 활성화를 위한 특성화고 국제반 설치를 목표로 추진된다.
전북교육청은 외국인 유학생 운영 매뉴얼 개발, 대상 학교 및 국가 선정, 해당국 공공기관과의 업무협약(MOU) 체결 등을 단계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
천호성 교육감은 "전북유학은 학생에게 특색 있는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소멸 위기 지역에는 활력을 불어넣는 상생 정책"이라며 "농촌유학 확대와 국제유학의 체계적 도입을 위해 현장 의견을 충실히 수렴해 실행 가능한 방안을 구체화하겠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