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실천하는 행정’이 만든 고창의 대도약… 민선 9기 100일이 보여준 희망
    • 최준호 / 전북타임스 대표
    • - 군민활력지원금에서 농어촌 기본소득으로
      - 민생과 신산업·SOC를 잇는 심덕섭 군수의 과감한 현장 행정이 지방소멸 극복의 모범 이정표를 세우다


      지방소멸과 경기 침체라는 암울한 그림자가 전국 지방 소도시를 짙게 드리운 지금,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군에서 들려오는 혁신의 소식들은 단연 가뭄 속 단비와 같다. 취임 100일을 맞은 심덕섭 고창군수가 보여준 행정 행보는 단순한 정치적 수식어나 화려한 선언에 그치지 않고, 도민과 군민이 일상에서 피부로 체감하는 실질적 성과로 입증되고 있다는 점에서 아낌없는 격려와 박수를 보낸다.

      무엇보다 눈부신 성과는 전격적이고 신속하게 추진된 ‘민생 안정’ 행정이다. 취임 직후 고창군민 5만 4,000여 명 모두에게 차별 없이 지급된 총 150억 원 규모의 군민활력지원금은 고물가와 고금리로 신음하던 골목상권과 전통시장에 즉각적인 활력을 불어넣었다. 상인들의 표정에 웃음꽃을 피우고 가계의 부담을 덜어준 이 신속한 결단은, 행정이 마음만 먹으면 주민의 삶을 어떻게 단숨에 온기로 채울 수 있는지를 보여준 지방행정의 백미(白眉)였다.

      더욱 높이 평가해야 할 대목은 이러한 단발성 지원을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고창형 농어촌 기본소득’이라는 지속 가능한 복지·경제 선순환 모델로 발전시키겠다는 담대한 비전이다. 지방소멸을 막는 가장 확실한 백신은 거창한 유입책이 아니라, 이미 지역을 지키며 살아가는 주민들의 삶과 소득을 든든하게 보장하는 정주 인프라에 있다. 군민의 최소한의 존엄과 삶을 행정이 책임지겠다는 고창군의 주도적 시도는 대한민국 지방자치단체가 나아가야 할 가장 모범적인 이정표를 제시하고 있다.

      체감 민생과 함께 과감하게 펼쳐낸 미래 산업·인프라 전략 역시 찬사를 받기에 부족함이 없다. 고창 신활력산업단지에 우량 기업들을 적극적으로 유치하고, 해상풍력 발전의 결실을 군민과 나누는 이익 공유제 모델을 다지는 모습은 전통 농업 도시였던 고창을 친환경 에너지와 첨단 산업이 숨 쉬는 자립형 도시로 재탄생시키고 있다. 여기에 오랜 숙원이었던 노을대교 착공을 가시화하고 서해안 철도 망을 국가 계획에 안착시키기 위해 중앙부처와 국회를 발으로 뛰며 설득해 낸 열정은 ‘행정 전문가’로서의 집요함과 진정성이 만들어낸 귀중한 결실이다.

      행정의 본질은 도민과 군민의 눈물을 닦아주고 내일에 대한 희망을 품게 하는 데 있다. 심덕섭 군수와 고창군 공직자들이 지난 100일간 보여준 탁월한 현장 감각과 과감한 추진력은 “행정이 바뀌면 지역이 산다”는 평범하지만 위대한 진리를 다시금 입증해 냈다.

      물론 앞으로 펼쳐질 기본소득의 제도적 안착과 대형 SOC의 완성까지는 더 많은 땀방울이 필요할 것이다. 하지만 지금까지 보여준 진정성과 과감한 결단력이라면 어떠한 난관도 능히 헤쳐 나가리라 확신한다. 5만 4,000 군민의 삶을 바꾸고 전북의 위상을 높이고 있는 고창군의 대도약에 큰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이 거침없는 혁신의 바람이 전북 전체로 널리 확산되기를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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