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익산시, 6차 식품산업 선도 도시 도약 박차
    • 3월 17~25일, 4회에 걸쳐 간부 공무원 90여 명 ㈜하림 견학
      지자체-기업 협력으로 미식산업·문화관광 연계 방안 모색

    • 익산시가 향토기업인 ㈜하림과 협력해 6차 식품산업 선도 도시 도약을 위한 발전 방안을 모색한다.

      익산시는 3월 17일부터 25일까지 총 4회에 걸쳐 4·5급 간부 공무원 92명이 참여하는 ㈜하림 견학을 추진한다.

      이번 견학은 지자체와 기업 간 협력을 통해 6차 식품산업 도시 구축을 위한 미식산업, 문화관광 연계 전략을 마련하기 위해 기획됐다.

      망성면에 위치한 ㈜하림과 함열 제4산단 내 하림산업은 총 27만㎡ 규모의 시설을 갖춘 국내 대표 식품기업으로, 3천여 명이 근무하고 있다.

      ㈜하림은 삼계탕과 용가리치킨 등 1천여 개의 제품을 생산하고, 하루 평균 65만 마리를 도계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또한, 하림산업은 퍼스트키친(First Kitchen)을 통해 밥, 국, 탕, 찌개를 비롯한 가정 간편식과 천연조미료, 라면 등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전국에서 약 4만 5천 명이 선진 식품 기술과 제조 과정 등을 경험하기 위해 ㈜하림을 방문했으며, 올해는 6만 명 이상이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견학에서 익산시 간부 공무원들은 ㈜하림의 전자동화 식품 가공·육가공 공정을 직접 살펴본다. 아울러 올해 새롭게 조성된 하림산업의 온라인물류센터를 방문해 중간 유통과정 없이 신선한 식품을 가정에 배송하는 혁신적인 물류 시스템도 확인할 계획이다.

      시는 견학을 계기로 1차 산업(농업), 2차 산업(식품 제조업)과 3차 산업(관광서비스업)의 융복합과 연계 방안을 분석하고, 지자체와 기업 간 협력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 전략을 구체화할 방침이다.

      강영석 부시장은 "㈜하림과의 상생 협력으로 마련된 이번 견학을 통해 지역 6차 식품산업 활성화의 발판이 되길 기대한다"며 "익산이 대한민국 식품산업 중심도시로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익산=최준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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