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영화제작소 4층에 위치한 전주디지털독립영화관은 6월 1주차 신작으로 , 등 총 2편을 개봉, 상영한다.
은 대규모 히잡 반대 시위가 시작된 테헤란, 권력 안에 속한 수사판사 '이만'과 그 밖에 있는 아내와 두 딸 사이에 생긴 균열을 그린 가장 용감한 서스펜스 스릴러로 이란의 거장 모함마드 라술로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은 작품이다.
모함마드 라술로프 감독은 이란 정부의 검열을 피하기 위해 이 영화를 비밀리에 촬영했다. 이런 프로젝트에서 가장 어려운 것은 단연코 '스태프의 안전을 지키는 일'이었다. 감독의 용기 있는 결정으로 깐느영화제에서 우여곡절 끝에 상영되었고 영화제는 훌륭한 영화를 기리기 위해 ‘심사위원 특별상’이라는 새로운 상을 만들어 수여했다.
는 주저하는 사이 어른이 되어 버린 나나, 하오펑, 샤오 세 사람의 차갑게 얼어붙은 마음들이 부딪히며 시작되는 꿈 같은 변화를 그린 청춘 영화이다. 눈 덮인 산의 그림자 속에 두 가지 언어와 문화가 뒤섞여 있는 북한과 접경한 도시인 연길을 배경으로 한다. 제76회 깐느영화제 주목할 만한 시선 부문 초청작이다.
로 제66회 깐느영화제 황금카메라상을 수상한 중국계 싱가포르 출신의 앤소니 첸 감독은 "오늘날 청춘에게 바치는 러브레터"라며 "그들의 조용한 상처, 타인과 연결되고 싶은 마음, 그리고 삶의 의미를 찾아가는 여정을 담고 싶었다"고 말했다.
7일 개봉작으로 , 가 개봉, 상영되며 이외에 추가 개봉될 작품은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될 예정이다.
/정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