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가 정부로부터 전통과 첨단기술을 융합해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을 잘 수행한 우수도시로 인정 받았다.
시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제2~4차 법정 문화도시(17곳)와 대한민국 문화도시(13곳) 등 국내 30개 도시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5 대한민국 문화도시 성과평가’에서 우수도시로 선정됐다.
‘대한민국 문화도시’ 사업은 지역의 고유한 문화 자원을 활용해 시민이 공감하고 즐길 수 있는 지역문화를 만들고, 도시 브랜드를 확산할 수 있도록 국가가 지원하는 사업이다.
문체부는 전국 문화도시를 대상으로 한 이번 성과평가에서 각 문화도시별 정책 추진 성과와 실행력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그 결과 ‘대한민국 문화도시’의 원년인 지난해 ‘가장 한국적인 미래문화도시’라는 비전을 바탕으로 전통문화와 첨단기술을 융합해 독보적인 도시 브랜드를 확립하고자 실감형 콘텐츠를 육성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대표적인 실감형 콘텐츠인 △기록유산을 AI와 로봇 기술로 재해석한 ‘기억의 붓’ △관객의 소망을 빛의 군집으로 구현한 ‘소원등’ △감정에 반응하는 국악기 ‘소리화답’ 등은 단순 기술을 넘어 예술적 가치를 구현했다는 호평을 이끌어냈다.
또 시는 ‘AI 국악 크로스오버’ 공모전을 통해 국악의 전통과 현대적 감각을 융합하는 등 국악의 대중적 접근성을 확대하고 문화도시 전주의 브랜드 가치를 높이기도 했다.
이와 함께 시민이 단순한 관람자가 아닌 창작 주체로 참여할 수 있도록 운영한 ‘미래문화콘텐츠 아카데미’와 ‘만사 OK 프로그램’의 경우 96.6%라는 높은 교육 만족도를 기록했으며, 미래문화축제 ‘팔복’은 ‘팔복팔경’이라는 주제로 시민들의 뜨거운 호응을 얻기도 했다.
시는 이번 우수도시 선정과 지난해 추진한 성과를 발판 삼아 앞으로도 미래문화 콘텐츠를 고도화해 전주를 미래문화 거점도시로 육성해 나갈 방침이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