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의겸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전북 군산‧김제‧부안(갑) 국회의원 재선거에서 당선을 확정지었다.
이번 선거는 지난 21대 총선 당시 민주당 경선에서 고배를 마셨던 김의겸 후보에게 남다른 의미를 갖는다. 당시 경선 상대 후보의 당선무효형으로 치러진 이번 재선거에서 시민들의 재신임을 받아낸 것이다. 이재명 정부의 첫 새만금개발청장으로 발탁됐던 김 후보는 재임 시절 현대차 9조 투자 유치 과정을 실무적으로 직접 이끌며 행정능력을 입증한 바 있다.
김의겸 당선인은 선거 과정에서 자신이 주도했던 현대차의 새만금 9조 투자 유치를 완벽하게 완수하겠다는 점을 전면에 내세웠다. 주요 핵심 공약으로는 ▲현대차그룹 9조 원 새만금 투자 완수 ▲군산 AI‧로봇 산업 메카 조성 ▲HJ중공업 군산조선소 완전부활 등을 제시하며 지역 경제 회복을 약속했다.
아울러 김의겸 당선인은 선거운동 기간 내내 ‘원팀 더불어민주당’을 강조하며 선거운동을 이끌었다. 이와 함께 주민들의 삶과 밀접한 ▲어르신 온溫동네 케어 시스템 구축 ▲중장년층 맞춤형 사업 지원 및 의료비 절감 ▲신시도-야미도 80만평 관광특구 조성 ▲군산조선소 완전부활로 청년 일자리 창출 등 공약을 발표했다.
김의겸 후보는 당선 확정 직후 소감을 통해 “뜨거운 성원을 보내주신 군산시민 여러분께 고개 숙여 감사드린다”며 “군산에 찾아온 현대차 새만금 9조 투자라는 천금 같은 기회를 단 한 치의 오차도 없이 완벽한 성과와 일자리로 만들어내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일하고 또 일하겠다”라며 “말이 아닌 실력과 성과로 군산 경제의 확실한 변화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김의겸 당선인은 또“선거운동 내내 쉼 없이 울린 전화와 문자, 유세차 방송으로 일상에 불편을 드려 진심으로 송구하다”고 밝혔다. 김 당선인은 이어“그 와중에도 발걸음을 멈추고 제 손을 잡아주시고 눈 맞춰주시고 따뜻한 응원 보내주신 여러분의 얼굴을 하나하나 가슴에 새기겠다”며 “멈춰 선 군산의 심장을 다시 뛰게 하고 전북의 자존심을 되찾아 실력과 성과로 군산 경제의 확실한 변화를 증명해 보이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번 선거는 기존 의원의 궐위로 인한 재선거이므로 김의겸 당선인은 선거관리위원회로부터 5일 당선증을 수령하는 즉시 국회의원으로서의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된다. /군산=지송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