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도 바꿔야 산다는 시민 여러분의 간절한 외침을 가슴 깊이 새기겠습니다. 그 뜻을 받들어 '시민주권의 전주'로 바로 세우라는 단호한 명령을 망설임 없이 받들겠습니다."
조지훈 전주시장 당선자는 이번 선거 승리에 대해 "조지훈을 선택한 기대와 지지에 담긴 염원을 한순간도 잊지 않겠다"며 "시민을 존중하는 시정으로 전주의 변화와 혁신을 추동하겠다"고 밝혔다.
조 당선자는 향후 시정에 대해 "현 정부의 '지방 주도 성장' 기조 전환에 발맞춰 전주시민이 성취한 기회를 실제 성과로 확대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15년 6개월의 시의원 활동과 전북경제통상진흥원장 등을 역임하며 쌓은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실용과 성과 중심의 정치를 펼치겠다는 각오다.
전주의 뼈아픈 고민인 정체와 쇠퇴를 극복하는 데에도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조 당선자는 "전주의 미래를 위협하는 재정·인구 위기를 조속히 해결하겠다"며 전주 대전환을 위한 △피지컬AI 특별도시 △아시아 5대 문화산업 도시 △시민 돌봄 책임 도시 △신속한 개발 도시 등 4대 비전을 차질 없이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조 당선자는 새만금과의 연계를 통한 광역 거점화 의지도 분명히 했다.
그는 "새만금을 인공지능 기반 경제의 메카이자 AI와 로봇 중심의 미래산업 단지로 부상시키겠다"며 "이를 바탕으로 13개 시군을 잇고 500만 전북인을 품는 플랫폼 도시의 비전을 확립하겠다"고 계획을 밝혔다.
투명한 소통과 현장 중심 행정에 대한 철학도 다졌다.
조 당선자는 "나라의 주인이 국민이듯 도시의 주인은 시민"이라며 "나와 가장 가까운 시민의 말씀부터 듣는 것으로 출발해 시민의 울림을 바탕으로 절박하게 달리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부당하고 불공평한 제도와 싸우고, 시민이 불편을 겪는 문제 앞에서는 절대 타협하지 않겠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조 당선자는 "과거 이재명 시장이 성남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표준으로 만들었듯이, 비전과 준비된 진짜 실력으로 전주를 우뚝 세우겠다"며 "전주라는 이름이 부끄럽지 않도록 멈추지 않고 역동하는 전주로 전력 질주해 시민 여러분의 성원에 보답하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한편, 조 당선자는 빠른 시일 내에 시장직 인수위원회를 꾸리고, '전주 전문가'로서 다져온 소통 및 조정 능력을 발휘해 본격적인 핵심 공약 실현을 위한 구체적인 시정 로드맵 구축에 나설 계획이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