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호성 전북교육감 인수위, 공약과제 설명회 개최
    • 교육청·지원청 간부 등 200여 명 참석해 5대 비전 및 30개 중점과제 공유
      학생 기본수당·학급당 20명 감축 추진 계획… 부패 무관용 원칙 도입 등 설명
    • 제20대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천호성 당선인 인수위원회가 전북교육청과 지역교육지원청 간부 등 200여 명을 대상으로 공약과제 설명회를 열고, 학생 복지 확대와 교권 보호를 골자로 한 99개 세부 과제의 추진 계획을 밝혔다.

      인수위는 16일 오후 2시 전북교육청 별관 창조나래 3층 시청각실에서 천호성 교육감 당선인과 인수위원 12명, 전문위원 59명을 비롯해 전북교육청 각 부서 팀장 및 지역교육지원청 과장 이상 등 핵심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제20대 전북특별자치도교육감 공약과제 설명회'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 개회 및 국민의례를 시작으로 교육감 당선인의 인사가 이어졌으며, 이후 박일관 인수위원이 1시간에 걸쳐 세부 공약과제를 설명하고 질의응답을 받는 순서로 진행됐다.

      설명회에서 인수위는 새 교육청의 정책을 △교육회복 △더불어성장 △건강한 교육생태계 구축 △따뜻한 포용 △미래를 향한 도전 등 5대 비전으로 구성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우선 복지 영역에서는 어린이와 청소년을 대상으로 한 교육기본수당 지급과 학생 통학비 전액 지원(버스비 무상화)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무상 유아교육을 3세까지 확대 적용하고,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해 초·중학교의 학급당 학생 수를 20명 이하로 단계적으로 감축해 나갈 방침이다.

      학교 현장의 교권 보호를 위해 도내 모든 학교에 민원 상담 전용 공간인 '존중 공간'을 설치하고, 시·도교육감 연대를 통해 교원 소송의 국가(교육감) 책임제 입법을 추진한다고 설명했다.

      또한, 인사 혁신 방안의 일환으로 경력 교사를 위한 안식년제 도입과 내부형 교장공모제 확대, 학교장 선출보직제 시범 운영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미래 교육과 기초학력 문제에 대해서는 '전북형 AI 기반 공공학습플랫폼'을 구축해 AI를 활용한 맞춤형 진단과 학습 평가를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새만금 지역에 세계 최대 규모의 '피지컬 AI교육 체험관' 건립을 추진해 지역 신산업과 연계한 미래 인재를 양성하고, 스마트폰 프리학교 시범 운영도 세부 과제로 검토 중이다.

      행정과 감사 부문에서는 투명성 확보를 위해 교육청 내 '특별감사위원회'를 설치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인사 청탁이나 계약 비리 적발 시 즉각 퇴출하는 '부패 무관용 원스트라이크 아웃제'를 도입해 예산 집행의 공정성을 통제할 계획이다.

      한편, 인수위는 이날 공약과제 설명회 일정을 마친 뒤 당선인실에서 교육장 및 직속기관장과의 차담회를 열고 현장의 세부적인 의견을 수렴해 공약의 실효성을 높일 예저이라고 밝혔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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