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 6월 취업자 100만명, 고용률 상승·실업률 2.0%로 개선
    • 서비스업·건설업 증가세, 농림어업·제조업은 감소
    • 전북특별자치도의 지난달 취업자가 100만명을 기록하며 고용률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소폭 상승한 반면 실업률은 2.0%로 낮아지는 등 고용지표가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농림어업과 제조업 취업자는 감소세를 이어가 산업 간 온도차는 여전한 것으로 분석됐다.

      호남지방통계청이 15일 발표한 '2026년 6월 전북특별자치도 고용동향'에 따르면 지난달 전북의 취업자는 100만명으로 전년 동월보다 6천명(0.6%) 증가했다. 고용률은 64.6%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0.3%포인트 상승했으며, OECD 비교기준인 15~64세 고용률도 69.6%로 0.3%포인트 올랐다.

      경제활동인구는 102만1천명으로 5천명 증가했고 경제활동참가율은 65.9%로 0.2%포인트 상승했다. 반면 비경제활동인구는 52만8천명으로 2천명 감소했다.

      실업자는 2만1천명으로 전년보다 1천명 줄었으며 실업률은 2.0%로 지난해보다 0.2%포인트 하락했다. 남성 실업률은 2.2%로 0.3%포인트 낮아졌고 여성 실업률은 1.8%로 지난해와 같은 수준을 유지했다.

      산업별로는 사업·개인·공공서비스업이 3만2천명(7.7%) 늘어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으며 건설업도 1만명(15.4%), 전기·운수·통신·금융업은 4천명(4.2%) 증가했다. 그러나 농림어업은 1만8천명(-12.1%), 제조업은 1만6천명(-11.8%), 도소매·숙박·음식점업은 5천명(-3.3%) 감소하며 주력 산업의 부진이 이어졌다.

      종사상 지위별로는 임시근로자가 3만4천명(22.0%) 증가한 반면 상용근로자는 2만7천명(-5.4%) 감소했다. 자영업자는 6천명(2.4%) 늘었지만 무급가족종사자는 8천명(-11.7%) 줄었다.

      직업별로는 기능·기계조작·조립단순직이 1만3천명(4.0%) 증가했고 관리자·전문가와 사무종사자도 각각 7천명(3.6%), 5천명(3.3%) 늘었다. 반면 농림어업 숙련종사자는 2만명(-13.0%) 감소했다.

      또 주당 36시간 미만 취업자는 26만9천명으로 3만8천명 증가한 반면 36시간 이상 취업자는 2만7천명 감소했으며, 주당 평균 취업시간은 37.8시간으로 지난해보다 0.6시간 줄었다.

      지역 전문가는 "전반적인 고용지표는 지난해보다 개선됐지만 고용 증가가 서비스업과 임시근로에 집중되고 상용근로자는 감소한 점은 아쉬운 대목이다. 전문가들은 지역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제조업 회복과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이 뒷받침돼야 한다"고 지적하고 있다.

      /김영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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