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원씨앤아이] 여론조사에서 이재명 대통령의 지지율이 30%대로 추락했다.
26일 여론조사업체인 [조원씨앤아이]에 따르면 [스트레이트뉴스] 의뢰로 지난 22~24일 전국 성인 2001명을 대상으로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를 조사한 결과 2주 전보다 4%포인트 급락한 38.9%로 나왔다. 이 대통령의 지지율이 30% 선으로 추락한 것은 취임 이후 첫 번째이다.
부정평가는 3.8%포인트 상승한 57.9%였으며, ‘모름’은 3.2%였다.
연령별로 전 연령대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앞섰다. 18~29세(긍정 30.1%, 부정 62.9%)와 30대(긍정 33.1%, 부정 65.8%)는 부정평가가 60%대로 가장 높았다.
이 대통령의 견고한 지지층이었던 40대(긍정 43.3%, 부정 56.3%), 50대(긍정 40.9%, 부정 56.3%)에서도 부정평가가 과반을 넘는 등 긍정평가가 크게 늘었다.
특히 2주 전끼자만 해도 긍정평가가 부정평가보다 높았던 50대에서 부정평가가 12.6%포인트 늘어난 반면, 긍정평가는 12.4%포인트 낮아지면서 50대마저도 지지를 철회하고 있다.
또 60대(긍정 44.2%, 부정 53.3%), 70세 이상(긍정 39.6%, 부정 54.7%) 모두 부정적 기류가 강했다.
권역별로는 호남권(전남·광주·전북, 긍정 65.3%, 부정 31.3%)을 제외한 전 지역에서 부정평가가 긍정평가를 크게 앞질렀다.
'민심 바로미터'인 대전·세종·충청의 평가는 부정 64.5%로 긍정 33.5%보다 2배 가깝게 높았다. 2주새 부정평가가 무려 12.8% 급증한 것이다.
부산·울산·경남(긍정 34.2%, 부정 62.4%), 서울(긍정 34.9%, 부정 61.9%), 대구·경북(긍정 35.7%, 부정 61.2%), 인천·경기(긍정 38.5%, 부정 58.1%), 강원·제주(긍정 38.5%, 부정 58.8%) 순으로 뒤를 이었다.
이념성향별로는 중도층에서도 긍정 42.9%, 부정 55.1%로 부정 평가가 12.2%포인트 더 높았다.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2주 전보다 2.5%포인트 하락한 43.9%, 국민의힘은 2주 전과 같은 37.3%였다.
이어 조국혁신당 2.8%, 개혁신당 1.9%, 기타 정당 1.6%, 진보당 0.8% 순이었으며, ‘없음’은 10.5%, ‘모름’은 1.1%다.
이번 조사는 휴대전화 100% RDD 방식을 활용한 ARS방식으로 실시됐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2.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