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북도,10개 시군 대상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운영.
    • 전북자치도가 농촌지역의 의료 인프라 부족을 해소하고 지역 주민들의 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해 13일부터 도내 10개 시군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농촌 왕진버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이 사업은 농촌지역 농민, 60세 이상 주민, 취약계층을 주요 대상으로 양·한방 진료, 치과·안과 진료, 물리치료 등 협약 병원의 의료진이 직접 방문해 실질적인 의료 혜택을 제공함으로써 의료 사각지대 해소에 기여해 왔다.
      올해는 총사업비 10억 5천만원을 투입해 총 31회 운영해 9천3백여 명의 주민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개소당 사업지원 단가도 기존 2천4백만 원에서 3천6백만 원으로 상향 조정하여 의료서비스의 질을 더욱 높이고, 전북자치도 공공의료기관 및 협약 병원과 협력해 시군별로 평균 3회 이상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다.
      특히 올해부터는 왕진버스 사업에 건강운동관리사를 신규 투입해 맞춤형 운동처방 서비스를 제공하고, 이를 통해 농촌 주민들의 신체 건강을 더욱 체계적으로 관리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도는 의료 접근성이 취약한 농촌지역에서 보다 안정적이고 지속적인 의료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찾아가는 의료서비스를 확대하는 한편, 지역 맞춤형 건강관리 시스템을 구축하여 의료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해 나갈 계획이다.

      최재용 도 농생명축산산업국장은 “교통과 의료 인프라가 열악한 농촌지역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의료 지원을 제공할 수 있도록 왕진버스 사업을 더욱 확대할 계획이다”며, “이 사업이 의료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농촌 고령화 문제 해결과 정주 여건 개선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정소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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