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소방서는 고령자, 장애인, 독거노인, 임산부 등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취약계층을 위해 ‘119안심콜 서비스’와 ‘임산부 안심+119구급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당 서비스는 사전에 건강 정보를 등록해 두면, 119 신고 시 출동하는 구급대원이 이를 바탕으로 맞춤형 응급처치와 병원 이송을 지원하는 제도다.
지난 2월 4일, 순창소방서는 한 임산부가 갑작스러운 진통을 호소하며 119에 신고하자 즉시 출동해 신속한 응급처치를 실시했다. 구급대원들은 등록된 정보를 토대로 산모의 상태를 면밀히 확인하고 안전한 분만을 도왔으며, 산모와 신생아는 무사히 병원으로 이송됐다. 또한, 다문화가정 임산부를 위해 24시간 운영되는 외국어 통역 서비스도 지원하고 있다.
김준희 현장대응단장은“119안심콜 서비스와 임산부+119구급서비스를 통해 도움이 필요한 분들이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처치를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으며, 앞으로도 맞춤형 구급서비스를 강화해 응급상황 발생 시 누구나 안심하고 119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순창=박지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