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주 ‘폐지 천사’ 홍경식씨, 산불피해지역에 양말 1000컬레 기부
    • 전주이든치과, Y식자재마트 모악로점 등 전주시 개인·단체의 기부 참여도 잇달아
    • 해마다 폐지를 모아 판 돈으로 기부를 실천한 전북자치도 전주시 중앙동에 거주하는 80대 ‘폐지천사’가 이번 경북지역 대형산불로 인해 어려움을 겪는 이웃을 위해 또 한번 기부에 동참했다.

      이번엔 큰 선물은 아니지만 양발이다.

      이 화제의 주인공은 홍경식 할아버지다. 그는 전주시복지재단(이사장 윤방석)을 찾아 산불 피해로 힘들어하는 취약계층에 전달해 달라며 양말 1000켤레(100만원 상당)를 기부했다.

      이날 전달된 기부물품은 전주시 자원봉사센터를 통해 전주시 자매도시인 안동시 이재민과 산불진화로 고생하는 소방관, 자원봉사자 등에게 전달될 예정이다.

      홍경식씨는 “산불 피해에 대한 뉴스에서 양말 등의 생필품이 필요하다는 내용을 보고 복지재단으로 바로 연락했다”면서 “작지만 어려움을 극복하는 데 힘이 되고 싶어 기부를 결정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윤방섭 전주시복지재단 이사장은 “항상 값진 나눔을 해주시는 홍경식 어르신에게 고개를 숙여 감사드린다”면서 “산불로 큰 피해를 입은 안동시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홍경식씨 외에도 전주이든치과, 국제와이즈멘완산클럽, 하나양말, Y식자재마트 모악로점 등 전주시 단체들의 산불피해지역 지원을 위한 다양한 기부가 이어지고 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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