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가 도내 중소 및 신규 사업장의 환경관리 역량 강화 위한 ‘2025년 환경기술지원사업’ 발대식을 15일 전북대학교 진수당에서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전북녹색환경지원센터와 공동으로 주관됐다.
이날 전북자치도와 관련 기관, 대기·폐수 분야 민간 전문가 등 30여 명이 참석했으며 '사업설명, 현장 애로사항 청취, 기술지원 방향 논의' 등 실질적인 사전 협의가 진행됐다.
‘환경기술지원사업’은 환경관리 인력과 예산이 부족한 중소·신규 사업장을 대상으로 환경 전문가와 1:1 매칭을 통해 무료로 기술 및 행정지원을 제공하는 제도다.
기술지원대상 사업장은 △기술지원 기간 중 지도·점검 면제 △배출사업장 환경관리요령 지도 및 환경행정 정보 제공 △환경오염배출물질 오염도 검사 무료실시 △기술지원 완료 이후 시설개선 및 신설 등을 위한 기술자문 등의 정보를 제공받게 된다.
주요 사업추진 내용은 신청사업장 중 사전예비진단을 통해 42개소를 선정하고 4월부터 오는 12월까지 시설별 적정관리와 운영 효율을 위한 운전방법 개선 등 기술지원과 운영일지 기록, 자체 점검 체크리스트 등 행정지원을 병행해 사업장의 애로사항 등을 해소할 방침이다.
전북자치도는 지난 2019년부터 해당 사업을 추진해왔다.
2024년까지 총 222개소의 사업장에 환경기술지원을 완료하며, 기업들의 환경관리 수준 향상 및 환경법규 대응력 제고에 기여해 왔다.
전북자치도 관계자는 “이번 기술지원을 통해 오염물질 저감과 자율적인 환경관리 역량이 강화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장 중심의 기술지원을 확대하고, 도내 사업장의 환경 리스크 최소화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