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전문 인재 양성 NPS 인재개발원이 정읍에 둥지를 튼다.
23일 전북특별자치도 정읍시 부전동 1017번지 일원에서 국민연금공단 인재개발원 기공식이 개최됐다.
행사에는 김태현 이사장, 공단 임직원, 윤준병 국회의원, 이학수 정읍시장, 전북특별자치도 주요 인사, 전북혁신도시 공공기관 임원 등 1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인재개발원 성공적인 준공을 기원했다.
이번 착공은 디지털 전환·초고령화 사회 대응에 따른 것으로 국민연금 '고품질 연금·복지 서비스 강화' 위한 전문 인재 양성의 첫걸음이다.
공단 인재개발원은 대지면적 46,316㎡, 연면적 10,785㎡ 규모에 지상 3층 교육동과 지상 6층 숙소동으로 건립된다.
교육동은 최대 224명을 수용할 수 있는 대강의실을 포함한 교육장 13개와 원격 교육 스튜디오 등 최신 교육시설을 갖춘다.
이에 연수 인프라 확충과 방문객 증가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효과에 기대를 모아졌다.
숙소동 최대 228명 인원을 수용 가능하고 준공은 오는 2027년 5월 예정이다.
특히 '친환경 자재 사용, 태양광 발전장치 설치' 등 환경친화적 설비를 갖춰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조성을 통해 장애인·임산부의 시설 이용에도 불편함이 없도록 할 예정이다.
또 공단 인재개발원은 정읍시와 협약을 바탕으로 건립되는 만큼 향후 인재개발원 운영 시 정읍시의 농축산물 이용 등 지역경제 활성화와 고용 창출을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이다.
공단은 인재개발원 건립을 통해 직원들의 역량과 업무 전문성을 한층 높이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를 통해 국민에게 보다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과 연금제도 운영과 기금 운용에 대한 국민의 신뢰를 더욱 높여 나갈 예정이다.
김태현 이사장은 “공단 본부의 전북 이전 10주년을 맞이한 올해 인재개발원 건립의 첫 삽을 뜨게 된 것을 뜻깊게 생각한다”며 “공단은 모든 구성원에게 전문역량 강화와 지속적 자기개발 기회를 제공하여 최고의 글로벌 리딩 연금기관으로 도약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