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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왼쪽부터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기능장회 박종관 회장, 상반기 기능장 합격자 손진우 씨(금형제작), 오종묵 씨(에너지관리), 박우철 씨(가스), 총무 오병호 씨. |
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장현구)이 2025년 상반기 기능계열 국가기술자격의 최상위 등급의 자격인 기능장 7명을 추가 배출했다고 29일 밝혔다.
최근 합격자 발표 결과 현대차 전주공장에서는 버스차체도장부 박우철 씨가 가스 부문 기능장에 합격한 것을 비롯해 상용파이롯트의장팀 오종묵 씨 등 총 7명이 에너지관리 등 5개 부문에서 기능장에 합격했다.
이중 박우철 씨와 오종묵 씨는 각각 앞서 취득한 에너지관리와 배관, 용접과 배관 2개 부문씩에 이어 가스, 에너지관리 기능장을 추가함으로써 3관왕에 올랐으며, 트럭차체도장부 손진우 씨는 기계가공 부문에 이어 금형제작 기능장을 추가함으로써 2관왕에 올랐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2011년 기능장 5명을 배출한 것을 시작으로 지난 15년 간 총 297명의 기능장 합격자(중복합격자 포함)를 배출하며 우수 기능인의 요람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전주공장은 기능장 수가 증가하는 것과 비례해 주력 생산품목인 중대형 상용차 품질 등 제품 경쟁력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현대자동차가 이처럼 많은 기능장을 배출할 수 있었던 배경은 국내 최초 주간연속 2교대 근무제 도입에 따른 직원들 여가시간을 회사 차원에서 자기계발로 적극 유도한데 힘입은 것으로 풀이되고 있다.
또 기능장 합격자에 대해선 회사 차원의 포상 등 인센티브 부여로 강력한 동기부여를 한 것도 주효한 것으로 분석되며, 300여 명에 달하는 기능장과 품질명장 등 사내 인적자원을 활용해 스터디 모임을 활성화한 것도 큰 도움이 됐다는 평가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계자는 "우수 기능인력 육성을 통한 제품 품질경쟁력 강화를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기능장, 품질명장 등 인재 양성을 위해 회사 차원의 관심과 노력을 적극 기울여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