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 전주공장(공장장 장현구)은 덕유산국립공원 내 멸종위기야생생물 서식지 보전사업을 위해 사회공헌기금 3,200만원을 전달했다고 12일 밝혔다.
이 사업은 전북특별자치도, 전북지방환경청, 덕유산국립공원사무소, 굿네이버스 전북특별자치도 자립지원전담기관 등이 함께하고 있다.
이번 기금은 덕유산국립공원 내에 자생하고 있는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 서식지에 모니터링 장비를 설치하고, 멸종위기야생생물 전시회 운영 지원에 역점을 둘 예정이다.
또 덕유산국립공원을 찾는 탐방객들을 대상으로 멸종위기야생생물 보전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멸종위기야생생물Ⅰ급인 광릉요강꽃과 반달가슴곰을 모델로 가방걸이 기념품을 제작해 나눠줄 계획이다.
현대자동차가 중점을 두고 있는 ESG 환경경영 노력의 일환으로 실시되는 이번 멸종위기야생생물 보전사업은 기후변화와 환경오염, 서식지 파괴 등으로 인해 갈수록 개체수가 크게 감소하고 있는 야생생물들 중 광릉요강꽃 등 덕유산국립공원 내 멸종위기야생생물을 잘 보전해 나가기 위해 관계기관들이 함께 힘을 모으자는 취지에서 3년째 연속사업으로 진행 중이다.
이와 관련, 현대자동차 전주공장은 지난해의 경우 이 회사 미래 주역인 신입사원 11명, 환경 문제 관련 특별수업을 통해 인연 맺은 전북자치도 완주군 관내 구이초등학교 학생 37명 등 50여 명이 참여해 덕유산 자락인 무주 구천동 어사길 일원에서 등산객 등이 버리고 간 쓰레기들을 수거하는 플로깅 활동을 전개하기도 했다.
현대자동차 전주공장 관계자는 “인류 공통의 당면과제인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당사는 세계 최초로 수소전기버스와 수소전기트럭을 개발해 생산에 나서는 등 ESG 경영 실천에 앞장서 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환경문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고 ESG 환경경영 실천을 강화해 나가기 위해 관계기관들과 협업해 지속적인 관심과 노력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정재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