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남호 전북교육감 후보 캠프의 언론인 금품 제공 의혹을 둘러싸고 노동조합과 시민단체의 후보 사퇴 촉구가 잇따르며 파장이 확산하고 있다.
열린민주시민연대는 19일 성명을 내고 이번 사건을 선거의 공정성을 훼손한 '조직적 부패 비리'로 규정하며 이 후보의 즉각적인 사퇴를 요구했다.
단체는 캠프 핵심 관계자가 기자에게 현금 200만 원을 건넨 혐의로 경찰 압수수색이 진행된 점을 지적하며, 캠프 측이 사실을 부인하다 하루 만에 입장을 번복하고 관련자를 캠프에서 배제한 것은 전형적인 '꼬리 자르기'라고 비판했다.
같은 날 한국철도공사노동조합(철도노조)도 이 후보를 겨냥해 사퇴 촉구 성명을 발표했다.
노조는 "언론인을 매수해 회유한 혐의로 경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한다"며 "도민을 우롱하지 말고 즉각 사퇴할 것"을 촉구했다.
철도노조는 "현재 전북 교육계의 갈등을 조정하고 관계 회복 중심의 건강한 학교를 구현할 적임자로 35년 현장 교육 전문가인 천호성 후보를 지지한다"며 공개 지지를 선언했다.
/최성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