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은 28일 지역 내 형편이 어려운 아동들을 위해 써달라며 1000만원을 기탁한 최기선(85세) 어르신과 기탁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식은 권익현 부안군수, 최기선 어르신이 참석한 가운데 따뜻하고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다. 어르신은 아이들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되고 싶다는 뜻을 전하며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이번에 기탁된 1천만 원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를 통해 저소득 가정, 한부모 가정, 조손 가정 등 경제적 어려움을 겪는 아동의 지원을 위해 소중하게 쓰일 예정이다.
이날 기탁식에서 어르신은 "과거 어려운 이웃과 아동을 보고 언젠가는 돕고자 했다."라며, "내가 가진 것을 나누는 것은 당연한 일이며, 우리 아이들이 꿈을 잃지 않고 건강하게 자라나는 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권익현 부안군수는 "모두가 힘든 시기에 큰돈을 내어주신 어르신의 고귀한 뜻에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기탁해주신 소중한 성금은 어르신의 따뜻한 마음을 담아 도움이 꼭 필요한 지역 아동들에게 소중하게 전달하겠다."고 답했다.
/부안=신상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