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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연상 이사장 |
우범기 전 전주시장때 임명된 이연상 전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이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공단 직원들에게 우 전 전주시장에 대한 지지를 독려했다는 의혹과 관련, 사법당국이 강제 수사에 나섰다.
2일 전주완산경찰서와 전주시 등에 따르면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이연상 전주시설관리공단 이사장 고발 건에 대한 조사에 착수했다.
이씨는 4월 민주당 전주시장 당내 경선 과정에서 공단 직원들과의 회식 자리에서 우 전 시장의 재선을 돕자는 취지의 건배사를 한 혐의를 받고 있는데 당시 건배사에는 재선을 의미하는 “한 번 더”라는 표현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
또 공단 직원과 지인들에게 사회관계망서비스(SNS)나 휴대전화 문자메시지 등을 통해 ‘여론조사에서 우범기 전주시장을 지지해 달라’는 취지의 메시지를 보낸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우 전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전주시장 당내 경선에서 석패, 본선에 진출하지 못했고 결국 조지훈 현 시장이 당선됐다.
전북선관위는 경선 과정에서 이 이사장의 이런 행위를 포착, 지난달 11일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다. 현행 공직선거법은 공무원의 당내 경선 운동을 제한하고 있으며, 국가나 지방자치단체의 출연 또는 보조받는 단체의 상근 임직원과 대표자에 대해서도 선거에 관여하는 행위를 엄격히 제한하고 있다.
경찰은 당시 회식 자리에 참석했던 인물을 대상으로 참고인 신분으로 조사, 이씨의 발언과 메시지 내용, 실제 선거운동 해당 여부 등을 확인해 이시를 불러 구체적인 혐의와 사실관계를 조사할 예정이다.
/장정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