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도로공사 전북본부는 ‘교량 전면 개축공사’가 진행 중인 소룡육교 등 3곳의 작업장에 대해 외부 전문가와 합동으로 안전진단 점검을 완료했다고 10일 밝혔다.
점검 대상은 노후화된 교량을 철거하고 새로 짓는 호남고속도로의 '소룡육교', '강천교', '용산천교' 3곳이다.
이번 점검은 지난달 2월25일부터 6일까지 7일간 진행되었으며, 구조·토질 분야의 전문 기술인과 교수 등 외부 전문가가 참여해 구조물 안전성과 안전기준 준수 여부를 점검했다.
특히, 가교 설치 및 철거와 교통 우회가 병행*되는 공사인 만큼, 시공과 전환과정 전반에 대하여 조치 사항 등 면밀한 논의가 이루어졌다.
한편, 해빙기를 대비해 3월 11일(화)부터 고속도로 비탈면, 옹벽 등 본선 시설물 뿐 아니라 휴게소·톨게이트까지 고객과 접하는 모든 시설물에 대하여 집중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지난 2월에 실시했던 일제 점검의 후속조치로, 긴급 조치가 필요한 시설물은 예산을 우선 반영해 신속히 개선하고, 장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시설물은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다.
도공 전북본부 이득순 본부장은 “해빙기에는 작은 부주의도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선제적인 점검과 철저한 예방 조치가 중요하다”며, “고속도로 이용객들이 안전하게 도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시설물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최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