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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중앙선거관리위원회 |
윤석열 전 대통령의 파면에 따른 대통령선거일은 오는 6월 3일(화요일)로 확정됐다.
7일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과 협의 결과 오는 6월 3일 대통령선거를 치르기 합의했으며, 8일 열리는 정례 국무회의에서 이 안건을 상정해서 대선일을 확정하고 공고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정부가 이같은 대선일정을 추진한 것은 현행 헌법과 공직선거법에 따라 대통령 유고시에 60일 이내에 대통령을 선출해야 한다는 규정과 선거일 50일 전까지 공고해야 한다는 것 때문이다.
이에 한덕수 대통령 권한대행 국무총리는 오는 14일까지 5월 24일∼6월 3일 중 하루를 대통령 선거일로 지정해야 한다.
하지만 야권이 서둘러 대선일정을 확정해 달라는 요구가 있는 점과 대선 준비에 필요한 행정적인 절차 등을 고려해 8일 예정된 국무회의에서 확정하기로 한 것이다.
대통령 선거일이 6월 3일로 결정되면서 정식 후보자 등록일은 선거일 24일전인 5월 11일이고, 공식 선거운동은 5월 12일부터 6월2일까지이다.
물론 대통령 예비후보자 등록은 지난 4일 대통령이 파면되면서부터 곧바로 시작되었다.
또 대선 후보가 되려면 공직자의 경우 선거일 30일 전인 5월 4일까지 공직을 사퇴해야 한다.
이와함께 6월 3일 대선에서 당선이 확정되는 순간 대통령 임기가 시작된다.
한편 교육부는 차기 대선일로 예정했던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대비 6월 모의평가 일정을 변경하기로 했다. /서울=김영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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