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제 백석초등학교 개교 100주년 맞아 '백 년의 얼, 천 년의 꿈' 주제 기념행사 추진

    • 전북자치도 김제시 흥사동에 위치한 백석초등학교(교장 오경숙)가 개교 100주년을 맞아 '백 년의 얼, 천 년의 꿈'이란 주제로 대대적인 기념행사를 추진한다.

      지난 1925년 4월 20일 백석공립보통학교로 개교해 오는 2025년 4월 20일 개교 100주년을 맞이한다.

      이번 100주년 기념식 행사를 위해 총동창회에서는‘개교 100주년 기념 사업추진위원회’를 조직해 준비해 왔으며, 추진위원회에서는 기념일에 앞서 오는 4월 19일 오전 10시 30분부터 ‘백 년의 얼, 천 년의 꿈’을 주제로 기념식을 갖는다.

      추진위원회는 개교 100주년을 앞두고 기념탑 건립, 세계도시 이정표 설치, '백석초 100년사' 편찬, 은사님 찾기, 동문 행사 등 기념식 행사를 준비해 왔다.

      기념식 행사는 총 3부에 걸쳐 진행된다. 1부 행사는 기념탑 제막식과 재학생들이 함께한 100주년 기념 작품관람으로 시작되며, 2부 본행사는 학교 연혁 보고, 백석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을 기념하는 100년사 전달식, 유공자 공로패·감사패 수여식, 기념사, 환영사, 주요 초청 내빈 축사, 비전 선포식, 재학생 축하공연, 교가 제창 등의 순으로 진행된다.

      오찬 후 열릴 3부는 동문 한마당 행사로 추진되며, 동문들이 참여하는 밴드 및 가수, 난타, 사물놀이 등 흥겨운 공연과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 등을 통해 동문들과 함께 흥겨운 축제 분위기를 이어갈 예정이다.

      백석초등학교는 지역소멸과 학령인구 감소와 같은 근간의 어려운 교육여건 속에서도 미래사회에 필요한 핵심역량을 길러주는 다양한 특색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전국적으로 초등 교육을 선도하는 가고 싶은 명문 학교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그동안 총 5,368명의 졸업생을 배출해 동문들도 사회 각계각층에서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특히 제20대 건설부장관과 제22대 한은총재를 지낸 박승(20회) 동문은 학교에 도서관을 신축해 기증하고, 10억원의 사재를 출연해 백석장학회를 설립하는 등 학교시설 여건 개선과 후배들의 학습 지원을 아끼지 않아 농촌학교를 살려낸 모범사례가 되고 있다.

      박두기 추진위원장과 윤동희 총동창회장은 "개교 100주년 기념행사가 백석초등학교의 역사를 이어가고 후배들에게 희망을 심어주며, 모교가 지역사회와 호흡하는 인재 양성의 요람으로 거듭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석초등학교 오경숙 교장은 “변화와 혁신으로 보통교육의 요람으로 성장해 온 100주년을 맞아 그 가치를 새기고 교육을 밝힌 백 년의 터에서, 백석초등학교의 역사와 전통, 그리고 명성을 이어 나갈 수 있도록 동문들과 함께 다시 미래 교육 100년의 꿈을 향해 더욱 발전하는 학교로 만들어 가겠.”는 포부를 밝혔다.

      100주년을 맞이하는 한 재학생은 “아빠와 할아버지가 졸업한 역사 깊은 학교에 다니면서 공부하게 되어 너무나 자랑스러워요. 앞으로는 제가 할아버지와 아빠의 뒤를 이어 우리 학교가 더욱 빛나게 노력할 생각이예요”라며 100년 역사의 학교에 다니는 자부심을 보이기도 했다.

      김종구 백석초 총동창회 부회장은 "한 세기 100년을 이어오면서 보통교육의 으뜸 학교로 도약해 온 백석초등학교의 소중한 역사와 전통, 얼을 바탕으로, 100년의 터에서 학생·학부모·교직원, 동문이 한마음으로 천 년의 꿈을 펼치기 위한 힘찬 발걸음을 다시 내딛기를 바란다"며 "미래 교육 100년을 향해 나아가기 위한 기틀을 마련하는 백석초등학교 개교 100주년에 축하한다"고 말했다.
      /최성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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