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덕진소방서(서장 권기현)가 소방공무원의 현장 대응능력 향상을 위해 자체평가를 실시한다고 3일 발표했다.
이번 '2025년 하반기 소방전술훈련 자체평가'는 지난달 26일부터 9월 12일까지 18일간 진행되며, 소방령 이하 외근 소방공무원 190명이 대상이다.
평가는 실제 현장 상황을 재현한 3개 분야로 구성된다.
화재 분야에서는 공기호흡기 장착 및 비상호흡법, 구조 분야에서는 화학보호복(Level A) 착용법, 구급 분야에서는 현장 심폐소생술(CPR) 팀워크 훈련이 실시된다.
특히 올해부터는 기존 실기평가와 함께 이론평가가 새롭게 도입됐다.
화재·구조·구급은 물론 장비·안전관리·소방시설까지 총 6개 분야 문제은행을 활용해 소방공무원들의 전문 지식과 상황 판단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전주덕진소방서는 평가 결과를 바탕으로 각 대원의 강점과 부족한 부분을 세밀하게 분석해 개인 맞춤형·팀별 보강 훈련을 진행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실제 재난 상황에서 골든타임을 확보하고 시민 안전을 더욱 견고하게 지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권기현 서장은 "공기호흡기를 1초라도 빨리 착용하고, 화학보호복을 정확히 착용하며, 심폐소생술을 팀워크로 완벽 수행하는 것이 곧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구하는 길"이라며 "지속적인 훈련과 객관적 평가를 통해 시민들이 더욱 신뢰할 수 있는 소방조직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소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