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햇감사 최대 재배지인 전북자치도 김제 광활·진봉면지역 생산농가들이 올해 햇감자를 본격 출하하고 있는 가운데 전년대비 수확량이 1/3가량 감소한데다, 가락동시장 가격도 형성되지 않고, 생산원가에도 못미쳐 3중고로 울상이다.
광활 햇감자는 간척지에서 생산되는 감자로써 그 맛과 품질이 매우 뛰어나 전 국민들이 선호하는 인기 식재료다.
전북특별자치도(도지사 김관영)-전북농협(본부장 이정환)은 지난 24일부터 오는 30일까지 농협 하나로마트(수도권 대형유통센터 및 전주유통센터) 등을 통해에서 김제광활 하우스 햇감자 판촉행사를 진행한다.
김제 광활에서 생산되는 감자는 간척지 토양에서 재배되어 풍부한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고, 바다에서 맞닥뜨리는 해풍이 천혜의 조건으로 작용하여 육질이 단단하며 당도가 높아 '밤감자'로 불리기도 한다.
또 맛이 좋고 영양도 많아 피부미용과 다이어트에도 크게 효능이 있어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좋은 식품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광활 햇감자의 생산 저하 이유로는 지난 겨울철 이상기온 현상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수확량이 감소했으며 지난해 비해 1/3수준에 불과해 농가마다 경영난이 예상되고 있다.
앞으로 10일 후 전국적으로 봄 감자 생산이 출하되면 시세는 지금보다 하락할 것으로 전망돼 광활면 감자 작목반들의 한숨은 더욱 커졌다.
광활 햇감사 판매를 담당하는 광활농협도 이미 계약 물량 공급에 큰 차질이 예상되면서 전 직원을 동원해 야간작업도 진행중이다.
이정환 본부장은 “김제지역 감자는 지난해 농협하나로 320억, 원예농협 60억 총 380여억원의 매출을 올리며 김제지역 농가 소득 향상에 효도 품목”이라며 "전북의 우수한 농산물을 지속적으로 홍보하기 위한 통합판촉행사를 연중 추진 하겠다”고 전했다. /김영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