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이 이재명 전 당대표를 제21대 대선후보로 선출했고, 국민의힘이 오는 5월 3일 최종 후보를 선출할 예정인 가운데, 제21대 대통령을 선출하는 대통령 선거일이 28일 현재 기준으로 대선 35일 전으로 다가왔다.
민주당은 지난 27일 대선 후보 권역별 경선 최종 집계 결과 이재명 후보가 89.77%의 압도적인 득표율오 선출됐다고 밝혔다.
이재명 후보는 대선 후보 선출 다음날인 28일 당 최고위원회의에 출석과 함께 국립현충원 참배를 하는 등 대선 후보로서의 공식 활동에 들어갔다.
국민의힘은 전날에 이어 이날까지 이틀간 1차 경선을 통과한 김문수, 안철수, 한동훈, 홍준표 후보를 대상으로 2차 경선을 실시해 과반 득표자가 없을 경우 상위 1~2위를 대상으로 3차 경선을 실시, 오는 5월 3일 최종 후보를 발표할 예정이다.
중앙선관위는 제21대통령 선거 일정에 따라 오는 5월 6일부터 10일까지 선거인 명부를 작성하고, 10일부터 11일까지 후보자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선관위는 12일부터 대선 전날인 6월 2일까지 본격적인 선거운동을 실시하고, 오는 17일부터는 선거벽보를 첩부할 예정이다.
또 24일까지는 대선에 따른 투표안내물을 발송하고, 29일부터 30일까지 이틀간 사전 투표를 실시키로 했다.
한편, 대법원은 이재명 후보의 공직선거법 위반과 관련, 대선전에 선고를 하기 위한 속행을 하고 있어, 어떤 결과가 나올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대법원이 2심을 그대로 인정하는 무죄를 확정하거나, 유죄 취지의 파기환송, 또는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파기 후 자판(대법원이 직접판결)을 할 수 있다는 여러 분석이 나오고 있으나 현재로서는 어느 것도 확인할 수 없는 상황이다. /서울=김영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