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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전북 의원 ‘잼버리 파행, 정부 무관심·무지원 탓’

전북 책임론에 강경 대응...국회서 기자회견 열어 입장


더불어민주당 소속 전북출신 의원들은 16일 새만금 잼버리 파행과 관련 전북책임론을 제기하는 정부 여당을 겨냥해 “정부와 여당은 반성과 사과는 없이 전 정권과 전라북도를 탓하며 책임을 전가하려는 후안무치한 행태를 보이고 있다”고 선을 그었다.

한병도·김윤덕·김성주·김수흥·신영대·윤준병·이원택·양경숙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번 대회 파행은 윤석열 정권의 무능과 무개념, 무책임을 보여주는 결정판이었다"며 정부 여당의 주장을 조목조목 반박했다.

전북 의원들이 나선 배경은 전북이 추진했던 새만금 잼버리 파행에 대해서 여당이 집행을 담당했던 전북도와 전 문재인 정부의 책임론을 제기하면서 잼버리에 대한 감사원 감사를 추진하고 나아가 새만금 관련 사업을 비판하고 있기 때문이다.

이들은 ‘새만금 잼버리 파행의 요인’에 대해 “새만금 잼버리 특별법에 따라 지원을 책임지는 지원위회(위원장 국무총리), 조직위원회가 모두 정부 주도로 되어 있다”면서 “정부의 부실지원과 무관심에 따른 것”이라면서 국정조사와 함께 정부·여당의 사과를 촉구했다. 

이들은 “민주당은 이미 1년 전부터 폭염과 폭우 대책, 해충 방역과 감염 대책 등을 점검하고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수차례 지적했다”며 “그러나 윤석열 정부는 아무런 준비도 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 지원 특별법’에 이번 대회 주무 부처가 여성가족부”라면서 “열악한 위생 문제, 폭염 대책, 음식 문제는 여가부와 대회 조직위원회의 업무임이 분명하다”고 거듭 반박했다.

또한 ‘잼버리 예산’에 대해서도 “총사업비 1,171억 원 중 전 정권에서 투입된 예산은 2021년 156억 원에 불과하고, 나머지 1,015억 원은 윤석열 정부가 집행했고 전체 예산 중 870억원(74%)을 조직위가 집행한 반면 전북이 집행한 예산은 265억(22.6%)에 불과하다”고 정부 책임과 윤석열 정부이 책임을 주장했다. 

이들은 ‘김기현 국힘 당대표의 전북지사 책임론’을 겨냥해 “여성가족부가 ‘세계잼버리 지원부처’”라면서 “특별법상 잼버리의 주요 부처는 전북도가 아니라 여성가족부이다. 세계잼버리 조직위 설립은 여가부 장관의 인가”라고 반박했다. 

이들은 “새만금과 전북도, 그리고 180만 전북도민은 윤석열 정부가 망쳐놓은 잼버리의 가장 큰 피해자”라면서 “세계잼버리 파행의 모든 책임과 잘못을 전북도에 떠넘기려는 정부여당의 행태를 규탄하고 진실 규명을 위해 국정조사를 포함한 모든 노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서울=김영묵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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