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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를 중심으로 글로벌화 하는 전주문화재단

200410, 전주문화재단 운영계획 수립되어 오늘에 이르기까지 해를 넘긴 수가 15년이 흘렀고 전주를 문화도시로 이끌기 위한 새로운 문화비전이 정책으로 펼쳐지면서 새로운 문화도시로의 전주를 꿈꾸고 있는 문화기관 전주문화재단을 찾았고 이를 5회에 걸쳐 연재하는 두 번째 시리즈이다. 편집자 주
 

한국문화의 중심 전주문화재단이 이끈다

미래의 문화를 꿈꾸는 문화비전의 중심에서

전주의 문화예술단체를 집약하는 원동력

전주를 중심으로 글로벌화 하는 전주문화재단

천년을 넘어 새로운 천년을 향하는 전주시의 문화지킴이

   




국제교류지원사업과 국외도시 예술탐험대 ‘Arts Wave Group’



전국에 있는 지자체들은 문화예술에 대한 공격적인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우리사회는 과거 경제적 부의 창출만이 행복지수를 가져다주는 일번지로 여겼지만 현대사회는 다르다. 선진국의 척도가 경제적 이익이 우선이라고는 하지만 정신적 가치의 삶과 사회질서등이 차지하는 선진국의 척도가 좀 다르게 여겨지고 있다.



물론 우리나라 역시 개발도상국이라는 지위를 지금까지 가지고 있으면서 국제사회에서 작지만 큰 혜택을 보았던 것이 사실이다. 요즈음 이러한 경제적 가치에 우리나라가 차지하는 비중이 크다 보니 중국과 함께 개발도상국의 지위에서 선진국의 대열로 합류하여 각종 경제적 혜택을 박탈해야 한다는 국제사회 목소리가 들린다.



이처럼 경제적 기반이 우선이라고는 하지만 히말라야 지역 국가인 네팔이나 부탄등이 정신적 가치의 선진국으로 행복지수가 넘친다는 보고서를 인용해보면 아무래도 문화의 가치가 다르지 않나 생각해볼 여지가 있다.



전주문화재단 역시 우리나라 지자체와 마찬가지로 문화예술의 융성이 시대의 흐름을 대변하면서 역사적 가치를 조명받고 있기에 활동영역에 있어 다변화한 각종 장르와 활동영역을 지자체만이 아닌 광역지자체와 교류하고 나아가서는 국제시대에 걸맞는 글로벌시대로 도약하고 있다.



세계 도시 곳곳에 숨겨진 문화적 도시 재생에 관한 창의적 마중물을 제안할 기회를 마련하고자 지난 5월에 공모했던 국제교류지원사업 건축문화 국제교류 지원사업이 대표사업으로 불린다.



또한 이전으로 거술러 올라가 국외도시 예술탐험대 ‘Arts Wave Group’을 공모하여 1차로 지원신청팀 22개팀이 선정되었고 최종 심사후 독일, 미국, 중국을 탐험하는 3개팀 10명이 현재 활동을 위해 해당 국가로 나갔거나 준비중이다.



전주가 천년을 이어온 도시인만큼 보수적인 색채가 강한 도시라고 할 수 있지만 지금은 각종 현대문화의 총아로 자리잡고 있어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면서 미래창출을 위한 다양한 문화결정체로 자리잡고 있으며 여기에 전주문화재단이 핵심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






국제문화 행사가 끊이질 않는 전주시

 

전주국제영화제와 세계소리축제가 전주에서 열린다. 각각 해당 행사에 대하여 조직위원회가 구성되고 활동을 위해 1년동안 준비를 거쳐 짧은 시간내에 최고의 성과를 거두기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글로벌화하여 세계에 알리고 있다.



전주문화재단 역시 전주지역의 국제문화교류활동을 위해 지역사회와 교류협력을 통한 관계를 설정한다. 전주시에 소재하는 문화예술단체들은 사실상 상시적 단체로 존재는 하지만 문화와 예술 그 자체를 경제활동으로 인식하는 경우는 거의 전무하다.



대부분 자신들이 활동하는 각종 공연이나 전시회를 자신의 문화적 역량에 따라 발휘하는 것일뿐 직업적인 전업작가의 길을 걷는 경우가 거의 없다는 것이다. 수도권을 중심으로 하는 전문 문화예술인들의 경우와는 직업적인 경우에는 많이 다르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하지만 이러한 자신의 역량을 최고로 발휘하기 위해 역량을 키우고 있으며 특히 글로벌역량을 키워 국제무대에 진출하는 것이 요즈음의 대세로 떠 오르고 있어 전주문화재단에서 추진하는 각종 글로벌 정책이 많은 호을을 얻고 있는 것이다.



또한 전주권내에 존재하는 일반 문화예술시설들은 아마 전국 최고의 권위를 자랑하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번 예술나비 기자단들중에는 전주를 중심으로 하는 문화시설 탐방이 예정되어 있는데 한결같이 글로벌 국제화를 향해도 손색이 없는 시설을 갖추고 있다.



이처럼 하드웨어적인 기반시설은 국제화를 향한 전반적인 현상을 염두에 두고 손색이 없는 형식을 갖추고 있지만 이제는 소프트웨어적인 내용의 국제화가 과제로 남아 있다. 2019년도에 공모중인 전주 이야기 자원화 공연5개 단체가 1차 심사에 통과하고 2차에 연극과 국악이 선정되어 최종 공연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이러한 내용의 전주를 상징하는 소프트웨어 형식의 공연이 전주지역에 머물지 않고 글러벌화하여 세계 어디에 내놓아도 손색이 없는 공연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곳이 전주문화재단이다.



하지만 전주라는 지역의 상징성이 천년을 이어온 전통문화의 성지로 인식되고 있어 공모단계등에서 우리것인 국악에만 집착되는 것은 글로벌화하여 다양한 문화예술을 전개해야 하는 것이 과제로 남아 있고 어느덧 우리사회가 고급인력의 대명사로 대학교수를 선호하는 경향이 있고 각종 공모심사에서 전문가 문화예술인들의 공동심사와 참여가 아쉬움으로 남아 있어 다양한 형태의 글로벌 세계화에 대한 걸림돌이 되기도 한다.






한옥마을 상설단의 국제화 시대

 

금년 8월 여름 시즌을 맞아 전주문화재단 한옥마을 상설공연단이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객석 나눔 사업'을 전개한다. 지역아동센터와 사회복지기관등 평소 문화예술을 접하기 어려운 이들에게 공연관람의 기회를 제공면서 문화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현재 한옥마을 상설공연단은 야간 상설공연 전주 마당창극 '진짜 진짜 옹고집'과 평일 상설공연 한옥마을 마당놀이 '별주부가 떴다!'의 객석 일부를 문화 소외계층에게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경제적 여건 등의 이유로 공연 관람이 어려운 각 기관 및 단체의 신청을 받아 8월 한 달간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것이다.



그러면서 이는 전주한옥마을을 방문하는 내국인뿐만 아니라 외국인들에게도 전주의 문화공연을 세심하게 들여다 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다. 자연스럽게 전주의 전통문화 단지에서 외국인들과 함께 하면서 우리사회의 전통문화를 선보이고 있는 것이다.



사실 일부어 외국인들만을 위한 전통공연이 아니라 국내 관광객들과 지역사회 어려운 이웃들에게 문화나눔을 실천하면서도 글로벌하게 문화의 세계화를 전달 할 수 있는 시간이 마련되고 있다.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 직격 인터뷰 ---------------------




정정숙 전주문화재단 대표


    이력 및 경력  -------------

     - 이화여자대학교 영어영문학 전공

     - 이화여자대학교 법정대학원에서 정치외교학 박사

     - 서울대학교 국제대학원 연수연구원 연구행정실장

     - 세종연구소 일본연구센터 상근 객원 연구위원

     - 한국문화관광연구원 문화예술연구실 연구위원

    
1. 전주문화재단 대표이사로서 재임기간동안의 소외



국가의 문화정책 연구 전문가로의 활동을 마치고 문화예술 지원기관의 경영자로 일을 한다는 것이 쉽지 않다는 것을 느낀 기간이었습니다. 전주의 문화예술은 전국적으로 높은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생태계가 취약한 것이 사실입니다. 이런 이유로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결과 중심의 지원체계를 과정지원 체계로 바꾸는데 노력하였고 전주의 문화가 전국화, 국제화 될 수 있게 관련사업을 신설하여 좀 더 넓고 깊은 시선으로 예술인단체들이 현재와 미래를 준비하는 주춧돌을 놓는 일에도 집중했습니다.

 

2. 전주문화재단이 중,장기적으로 나아갈 길



우리재단은 시민, 예술인, 의회, 행정을 매개하고 연결하는 중간지원조직입니다. 현재까지는 각종 지원체계의 빈틈을 찾아내어 채우고 안정화하는데 집중했다면 중장기적으로는 다가올 미래에 선도적으로 대응하고 재원을 다각화 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하고 있습니다.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각공연예술 등의 기초예술분야가 건강한 생태계를 확보할 수 있게 하여 예술하기 좋은 곳, 문화롤 행복한 전주!’의 소중한 인적자원입니다.

 

3. 전주지역 문화예술단체에 관하여 평가를 내린다면?



전국이 인정하는 역량을 확보하고 있다고 판단합니다. 다만 국가 전체적으로 기초문화예술분야에 대한 지원보다는 생활예술 분야에 대한 지원을 강화확대하고 있어 현장의 여건이 개선되지 않는 환경 등의 요인으로 취약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이런 상황 속에서도 중견 예술인들의 활발한 창작활동과 청년예술인들의 실험적 활동이 동시에 진행되고 있는 사실은 놀랄만한 일일 것입니다.  



4. 전주문화재단의 각종 공모에 관하여 전문가들의 심사활동 방안이 있다면?

우리 재단의 공모사업의 과정은 공고=>선정=>선정자간담회=>실행=>결과공유회 등 5단계로 진행됩니다. 이 과정은 역량과 연대를 담고 있습니다. 심사는 공정성이 매우 중요한 요소이지만 기계적 공정성 보다는 그 과정이 역량을 강화하는 시간이 되는 것 또한 중요할 것입니다. 우리 전주지역 내 전문가와 전국적인 관련분야의 전문가가 함께 참여하여 전주의 여건과 전국적 질을 확보하기 위한 심사의 과정이 될 수 있게 하는 방법이 있습니다. 우리재단도 이러한 전제조건을 조건으로 심사방안 등을 시행 중에 있습니다만 더욱 고도화해야 된다는 요구에 대해서는 동의합니다.



 

4. 기타 이야기들

문화예술만큼 많은 감동을 보여줄 수 있는 분야가 있을까요? 문화예술분야만큼 창조창의적 접근을 하는 분야가 있을까요?’ 저는 거의 없다고 생각합니다. 지면을 빌어 우리 전주에서 활동하시는 문화예술인단체, 기획활동가분들께 늘 감사드립니다. 우리 전주가 더 예술하기 좋은 곳이 되어 시민들에게 감동을 주고 공감하는 도시가 되길 희망합니다.



다음 제호에는 마지막편으로 천년을 넘어 새로운 천년을 향하는 전주시의 문화지킴이.’ 편이 연재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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