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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에서 한국음악협회 대표자회의 개최

한국음악협회(이사장 이철구)에서 개최하고 전주시음악협회가 주최하면서 전북음악협회와 공동으로 주관한 2019년도 전국음악협회 대표자회의가 지난 1115() 부터 16일까지 12일간 전주시 소재 그랜드힐스턴 호텔과 한옥마을 및 진안에 있는 마이산을 찾아 전북의 역사와 유래를 포함한 주요관광지를 방문하여 동행 취재 하였다. - 편집자 주 






전주시음악협회(회장 김성택)와 전북음악협회(회장 이석규)가 공동 주최하는 한국음악협회 전국대표자 회의가 전북음악공연 및 초청강연회라는 타이틀로 1115일과 16일에 걸쳐 전주에 있는 그랜드힐스턴 호텔 그레이스홀에서 열렸다.

   

전북음악공연 및 초청강연회 전국에서 60여명의 전주방문

 

한국음악협회(이사장 이철구)가 주최하고 전주음악협회 주관하는 이번 2019년도 전국대표자 회의는 연례적으로 실시했던 뮤직포럼 형태의 전국 회의가 사정으로 17여 년 동안 중단되었다가 이번에 열렸다.



우리 사회에서 클래식 음악이 차지하는 비중이 현재 한류 음악의 대중음악과 함께 본류의 음악을 찾아서 고품위의 음악 장르로 활성화되고 있고 특히 국제교류를 통한 한국음악협회의 다양한 형태의 각종 음악 활동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이날 초청강연자로 직접 나선 이철구 한국음악협회 이사장은 한국음악협회의 현황과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를 통해 클래식 음악 활동의 주류를 이루고 있는 대한민국에서의 각종 음악 활동과 중국을 비롯한 국제교류 음악 활동을 강의하였고 특히 11월에는 중국음악을 듣기 위한 중국과의 교류협력 활동을 보여줌으로써 다양한 한국 음협 활동의 진가를 보여주었다.



이철구 이사장은 현재 ()한국음악협회 제23대 이사장으로 재임하고 있는데 선화예술고등학교 음악부 작곡 전공으로 졸업을 하고 한양대학 음대 및 동 대학원 졸업하면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 작곡가이다.



서양음악의 역사는 대부분 알려진 쇼팽부터 시작하여 모차르트와 베토벤 등 대부분이 작곡가들의 역사로 이어진 배경이 있듯이 2016년까지 4년간 대한민국국제음악제 집행위원장을 맡았고 순천만 국제교향악축제 총감독과 서울시립대학교와 명지대학교 문화예술대학원의 겸임교수로 활동하고 있는 유명작곡가이다.



충북 단양 국제관광 엑스포의 주제곡과 세계한상대회 주제곡인 한상의 노래일산 노래하는 분수대개막 음악 및 예술총감독 역임하면서 지난 61일 국가기념일인 의병의 날 주제곡을 작곡하기도 하였다.




  

전북음악공연으로 전북의 멋을 구현한 전주국악팀의 부채춤과진도북춤

 

초청 강연 후에는 전북음악의 공연을 통한 전주음협과 전북음협 소속의 소프라노 강양이와 테너 김재명의 멋진 오픈공연이 베르디의 오페라 축배를 노래를 불러 박수갈채를 받았고 전주국악협회의 찬조출연으로 진도북춤과 부채춤의 화려함으로 전북과 전주의 멋을 구현하는 데 손색이 없었다.



전북지역은 농촌을 기반으로 성장한 친환경적인 자연환경과 식량의 보고로 알려지면서 국악을 통해 전통음악의 활성화 지역으로 알려져 있다.



따라서 이날 국악의 묘미를 보이기 위하여 소리꾼으로 대변하는 공연은 클래식음악의 전북음악과 서울지역 음악가들이 초청되어 이날은 전통춤의 향연으로 무대 공연에 올랐다.



진도북춤의 전주국악협회 김삼숙회장이 이끈 화려한 의상과 경쾌한 태평소의 소리는 클래식음악을 위주로 하는 참석자들에게 새로운 전통국악의 현상을 볼 수 있는 계기가 되었다.



이태리에서 수학한 테너 김재명의 고음을 위주로 하는 오페라 아리아와 불가리아에서 수학한 소프라노 강양이의 멋진 이중창은 전북의 클래식 음악이 국내는 물론이고 세계 어디를 가더라도 훌륭한 연주자원임을 확인할 수 있는 멋진 무대의 일환이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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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음협의 연간 공개적인 연주활동이 10차례에 이르는 각종무대에서 전주를 대표하는 성악가들로 현재 예원예술대와 전주제일고등학교에서 후학들을 양성하면서수준높은 기량을 통해 참석자들을 놀라게 하였다.

 

오정선 피아노,양희종 첼로, 한규현 바이올린의 화려한 한울피아노트리오 연주

 

전주를 빛내는 프로급 피아노트리오가 있다. 서울과 순천 그리고 전주와 매년 해외연주를 통해 기량을 나타내는 3사람의 연주자들이 함께 한 피아노트리오는 전북과 전주등의 지역만의 음악가가 아닌 해외연주와 수도권에서 기량을 뽐내는 한울피아노트리오이다.



일찍이 전주예술상을 수상한 피아니스트인 오정선 전주대 객원교수와 한국예술종합학교를 졸업하고 College-Conservatory of Music, University of Cincinnati 박사학위를 받는등 미국에서 오랫동안 유학을 통해 최고의 기량을 확보한 바이올리니스트 한규현 그리고 중견 첼리스트로 알려진 양희종 군산대 출강교수는 체코 부르너콘서바토리를 거쳐 룩스필하모니 첼로수석으로 있으면서 이날 수준높은 기량의 연주를 통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G.BizetCarmen-Medley를 연주한 한울피아노트리오는 익숙한 음률을 통해 신선한 피아노트리오의 기량을 뽑냈다.







바리톤 전기홍교수와 소프라노 곽현주교수의 독창과 멋진 이중창

 

한국음협 초청 연주자로 바리톤 전기홍(서울시립대)교수와 곽현주(성결대) 교수는 곽은영 교수의 반주로 독창과 중창의 멋진 하모니를 연출하여 환상의 노래를 들을 수 있었다.



바리톤 전기홍 교수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과 이태리 뜨렌또 국립음악원을 수석 졸업하고 파리음악원 최고연주자 과정도 수석 졸업하면서 중앙콩쿨, 전국 성악 경연대회 대통령상과 이태리 부세토 베르디 국제 콩쿨 1위를 포함하여 한국음악상 대상등 다양한 수상경력과 함께 선화예술 중·고등학교 교장 역임하고 지금은 서울 시립대학교 음악학과 교수로 있는 재원이다.



또한 소프라노 곽현주는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뉴 잉글랜드 컨서바토리 대학원과 줄리아드 음악대학 성악과와 뉴욕 주립대 스토니 브룩 성악과 졸업하면서 미국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국제 콩쿨 동, 서부지역 우승과 Loren Zachary 국제 성악 콩쿨 우승 등 다수의 콩쿨 입상하고 “Rigoletto” 질다 역, “Cosi fan tutte” 피오르딜리지 역, “L’Elisir d’amore” 아디나 역 공연하면서 현재 성결대학교 교수로 있다.



한편 이들을 반주한 작곡가 곽은영교수는 서울음대 작곡과와 City College of New York, Curtis Institute of Music에서 반주과 석사를 취득하면서 창악회 작곡콩쿨 본상에 Pan Music Festival 작품 공모 입선 및 The Mark Brunswick Award를 하며 숙명여대와 성신여대 대학원등 주요 대학의 강사를 역임하는등 활발한 기량을 펼친 주요 연주자로 명성을 날리고 있다.



또한, 전주음협 소속의 빅브라더스인 테너 정수균, 박진철과 바리톤 우인택, 김정렬의 이태리민요인 오 솔레미오와 푸니쿨리 푸니쿨라는 요즈음 듣기 어려운 클래식 음악을 참석자들의 귀를 감동적으로 엮어가게 하였다.



한편, 이날 유공자 표창이 있었는데 전북과 전주 유치에 대한 공로로 전북음협 이석규회장과 전주음협 김성택회장 그리고 한국음협 최무연 부이사장이 각각 감사패와 공로패를 받았다.



또한 김득남 전주예총 회장 직무대행, 소덕임 전북국악협회 회장, 김용철 전북연예협회 회장 그리고 나종우 전북문화원연합회 회장과 함께 박병술 전주시의회 의장등이 참석하여 전북과 전주를 방문한 전국광역시·도의 음악협회 대표자들을 환영하였다.






이튿날 일행은 전북의 명소인 진안 마이산을 방문하면서 홍삼을 맛보았고 전북의 관광지와 역사유래에 대한 설명을 이경로 전북음협 사무국장에게서 듣고 기회가 있을 때 다시 한번 전북과 전주를 찾을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기로 하였다. / 이경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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