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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립국악원, 지친 도민들 위한 희망 공연 선사

‘국악 똑똑 TV’ 지난달 29일 개국… 국악 명품공연 유튜브와 TV로 중계
이달부터 재개하는 공연들 ‘무관중’ 또는 ‘객석 거리두기’로 진행… 사전예약자에 한해서만 관람 가능

‘위대한 전통·한국의 맥’을 만들어 가는 전라북도립국악원에서는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의 일상을 전통예술로 어루만져 주는 유튜브 국악 채널 ‘전북도립국악원 국악! 똑똑! TV’를 정식 개국했다.

온라인 공연 중계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상반기 공연을 불가피하게 ‘무관중’, ‘객석 거리두기’로 시작하지만, 평소 국악에 대한 높은 선호도를 보여준 도민의 문화 욕구에 보답하고자 마련했다.

지난달 29일 정식 개국해 국악원 역대 주요 공연 중 우수작품을 선정, ‘동영상 화질보전’과 ‘장막 분할작업’을 거쳐 매주 1회, 수요일마다 무료 공개한다.



시청방법은 국악원 홈페이지에 링크된 주소로 접속하거나 유튜브 등 포털사이트에서 ‘전북도립국악원 TV’ 또는 ‘국악 똑똑 TV’를 검색하면 된다.

올해 정기·기획공연도 유튜브로 녹화·중계(일부 생중계)하며, 목요국악 예술무대는 티브로드 전주방송에서도 방송할 예정이다. 
 

유튜브 채널은 3개의 폴더로 구성했다.

첫 번째 예술극장 ‘오래된 미래’는 지난 2014~2019년에 공연한 예술 3단(창극단, 무용단, 관현악단) 정기·기획공연 중 25개 작품을 매주 수요일마다 1회씩 업로드 한다.

두 번째 예술극장 ‘그리고 오늘’은 이달부터 시작하는 국악원 공연을 카메라 4대 이상으로 녹화·편집해, 공연 다음 수요일에 중계한다.

세 번째 예술극장 ‘바로 지금’은 국악의 현장예술 특성을 살리기 위해, ‘소리열전-화룡점정’과 ‘신춘음악회’ 등을 실시간으로 생중계해, 관객과 소통할 수 있도록 시도한다.

‘역대 우수 작품’ 동영상 온라인 중계일정은 지난달 24일 국악관현악 ‘어머니는 기다린다’(2019년 작품)를 시작으로 29일 창극 ‘만세배 더늠전’(2019년 작품), 지난 6일 무용극 ‘숨겨진 철의 왕국·장수가야’를 중계했다.

오는 13일에는 창극 ‘배비장전’(2018년 작품), 27일에는 무용극 ‘모악정서’(2018년 작품)가 업로드 될 예정이다.



여기에 더해 이달에 예정된 공연도 녹화(생방송)·중계한다. ▲5월 13일 목요국악예술무대(5월 7일 공연) ▲5월 20일 목요국악예술무대(5월 14일 공연) ▲5월 27일 소리열전 ‘화룡점정’(5월 14~16일 공연, 당일 생중계 포함) ▲6월 3일 신춘음악회(5월 27일 공연, 당일 생중계 포함) 방송이 이어진다.

차주하 국악원장은 “코로나로 지친 도민의 일상을 전통예술로 어루만져주는 ‘2020 공공예술프로젝트’로 온라인 방송을 준비했다”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무관중 또는 객석 거리 두기로 진행하고, 현장에서 관람하지 못한 분들을 위해 녹화·중계를 준비했다”며 이해를 부탁했다.

모든 공연은 사전예약자에 한해서만 입장 이 가능하다. 현장 방문 시 마스크 착용 및 문진표 작성은 필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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