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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행복 위한 최상의 안전서비스 제공 ‘매진’

익산소방서, 코로나19 의심환자·해외입국자 등 선별진료소·병원 신속 이송으로 감염 확산 방지 ‘앞장’…각종 재난 속 시민 안전 수호 최선
익산소방서는 3개의 과·단, 7개 119안전센터, 1개의 구조대, 6개의 지역대로 구성돼 있으며, 316명의 소방공무원과 698명의 의용소방대, 46대의 소방장비를 보유해 도내 최대인원과 최신식 장비를 통해 각종 재난·사고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는 안전망을 구축해 익산시민의 안전 수호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 재난컨트롤 타워 ‘현장대응단’

익산소방서는 현장대응단장을 필두로 3개의 팀별로 현장지휘팀장을 임명해 화재·일상적재난 등에 신속한 상황평가와 재난의 전략대응을 수립하고, 출동대에 임무를 부여해 인력구조와 재난 안전화, 재산·환경보호, 더불어 대원의 안전보장을 수행하는 역할을 해내고 있다. 또한 화재조사를 통해 화재원인을 철저히 규명하고 원인 분석을 통해 사고의 재발 방지의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덧붙여 재난현장의 위험성으로 인한 직원들의 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20여년의 배테랑 소방관을 현장안전점검관으로 지정해 현장상황을 공유하고 직원 안전조치를 취하는 등 재난의 컨트롤 타워로써의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 앞으로도 현장대응단은 예측 불가능한 현장에서 중추적 역할로 재난을 신속히 제압하고 대응할 수 있는 기동력을 키워 재난에 맞써 싸울 것이다.

■ First In, Last Out ‘화재진압대’

소방관 하면 떠오르는 문구 ‘First In, Last out’, 화재의 최전선에서 몸으로 화마와 싸우는 firefighter 화재진압대, 30kg의 무거운 짐을 지고 뜨거운 열기와 화염을 온몸으로 느끼며 시민의 생명과 재산 보호를 위해 끝까지 싸운다. 화재 최전선에서 동료들을 의지하면서 관창을 잡고 불을 끄는 대원들을 ‘화재진압대‘라 말한다. 지금의 소방이 있기까지 이들의 노력이 있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인원 확충과 장비의 최신화는 예전의 소방환경보다 나은게 사실이지만 대형재난 앞에서는 무기력할 수 밖에 없다.
대형화재에 맞서 싸우고자 익산소방서에는 7개의 안전센터와 6개의 지역대에서 신속 출동으로 화재가 나는 곳은 어디든 달려간다. 1년차 새내기부터 30년차 베테랑까지 골고루 분포돼 다양한 재난에 경험과 패기를 바탕으로 신속하게 능동적으로 대응한다. 올해 상반기에는 220건의 화재 출동을 통해 화마와 싸워왔으며, 화재 골든타임이라 할 수 있는 5분 이내 현장도착률을 56.8%를 기록했다. 소방서는 앞으로도 팀단위 전술훈련평가, 현지적응훈련 등을 통해 실전에 강한, 재난현장에 강한 대원 양성에 매진한다.




■ 전광석화(電光石火) ‘119구조대’

119구조대는 화재와 재난 현장에서 생명을 구하는 게 주요 임무다. 화재 현장에서 활화산 같은 불기둥을 뚫고 사경을 헤매는 인명을 구조하고, 물에 빠져 허우적대는 익수자에게 가장 먼저 생명줄을 내미는 게 119구조대원이다. 화재는 물론 교통·수난·화학사고 등을 가리지 않고 인명피해가 예상되는 현장에는 곧장 출동한다. 익산소방서도 이처럼 시민의 재산과 생명을 지키는 구조대가 존재한다. 익산119구조대는 구조대장을 축으로 팀당 4명 구성된 3개의 팀이 운영되고 있다. 신속·정확한 인명 구조활동으로 부상 악화와 후유증 최소화에 최선을 다하며 인명구조에 필수적인 전문자격증(1·2급 인명구조사) 보유자를 다수 확보하고 있어 전문성으로 똘똘 뭉쳤다. 구조대는 올 상반기 2,328건의 구조 출동을 통해 169명의 시민을 무사히 구조했다. 특히, 지난달 7일 집중호우로 불어난 하천에 의해 트럭에 갇힌 요구조자 2명을 신속히 구출해내 인명피해를 막기도 했다. 구조대는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에 대응하고자 수직구조훈련, 수난구조, 산악사고 인명구조 훈련 등 전문 역량강화에 더욱 매진할 것이다.

■ 생명의 불씨를 살린다 ‘119구급대’

익산소방서는 72명의 유자격자(응급구조사 1,2급, 간호사) 보유와 12대의 구급차를 익산 곳곳에 배치해 구급 공백의 사각지대 해소와 시민들의 생명 보호에 앞장서 왔다. 올해 상반기 동안 8,565여건의 구급출동을 통해 5,127여명의 시민을 안전하게 병원으로 이송했으며, 코로나19 관련 의심환자 40명과 해외입국자 생활치료센터 59명을 선별진료소·관계 병원에 이송해 지역감염 확산 방지에도 동참했다. 주목할 것은 2020년 상반기 75명의 심정지 이송환자 중 10명을 자발 순환시켜 13.3%라는 놀라운 자발순환 회복률을 보였다. 이는 선진국 수준(미국 12%, 영국 13%, 일본 10.8%)에 이른 수치로 특별구급대 전진 배치, 다중출동체계 정착, 의료지도 활성화, 유자격자 보유 증가 등 다양한 요인에 의해 익산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살렸다고 볼 수 있겠다. 향후 소방서는 전문자격자 배치 확대와 특별교육훈련 강화, 도서지역 구급차 배치 확대로 더욱 고품질의 구급서비스를 익산 시민에게 제공하는데 목표를 설정하고 있다.

■ 건축물 안전강화 ‘소방특별조사반’

건축물의 소방시설은 필수불가한 사항이다. 대형화재 현장에서 소방시설의 정상작동 여부는 생명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중요한 사항이라고 할 수 있다. 익산소방서는 지난 2018년부터 화재안전 100년 대계 수립차원에서 범정부적으로 추진한 화재안전특별조사를 통해 3,771개의 소방대상물을 조사해 대상 중 불량사항 2,151개소를 적발하여 자진개선 1,715개소를 유도했으며, 개선되지 않은 393개소에 대해서는 법령에 의거 조치를 취했다.
또한 10명 5개반으로 구성된 전문 조사팀을 편성해 올해 처음 실시된 화재안전정보조사를 통해 상반기 동안 2,455개소의 소방시설을 점검하여 629개의 불량사항을 적발했으며 자발적 개선 유도 618개소, 입건·조치명령·기관통보 등 11건을 관계 법령에 의거 조치해 익산 지역의 건출물 안전강화에 힘을 보탰다. 특히, 조사반 전원 자격 취득과 주기적인 현장실습, 교육을 통해 조사역량을 키워왔다. 향후 소방서는 오는 2021년까지 화재안전정보조사를 마무리해 익산 지역의 건물안전 실태조사를 토대로 최신화된 소방활동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익산지역의 대형참사 재발 방지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

■ 신속하고 친절한 ‘소방 민원’

대다수의 사람들은 소방서에 민원 업무가 있다는 것을 모르고 있다. 익산소방서는 신속하고 친절한 민원 처리를 위해 상시 노력하는 베테랑 소방공무원 5명으로 구성된 민원실을 운영해 ▲소방시설 완공검사증명서 발급 ▲다중이용업소 안전시설등 완비증명서 발급 ▲위험물 완공검사 필증 발급 ▲방염성적서 발급 ▲소방시설 자체점검 관련 업무 ▲소방시설업체 지도·관리 ▲소방안전관리자 관련 업무 등 소방시설에 대한 전반적인 민원 업무를 처리하고 있다.
올해 상반기에 1,143건의 민원처리를 통해 시민들의 민원 업무에 차질 없도록 성심을 다했다. 특히, 코로나19로 달라진 일상에 맞춰 대면위주의 민원행정 업무를 효율적으로 감축하고 비대면 서비스를 확장해 찾아가는 민원서비스를 통해 민원인의 불편 제로화와 만족도 향상에 톡톡한 성과를 거뒀다. 실제로 찾아가는 민원실 운영 후 지난 3개월간 소방 민원 만족도 조사에서도 도내 12개 소방서 중 상위권에 위치해 민원인의 부담을 더는 등 좋은 반응을 이끌었다. 앞으로도 소방민원실은 모든 민원인이 만족할 수 있도록 고품격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할 것이다.
끝으로 소방은 다변화되는 사회 속에서도 중요한 시점에 다다르고 있다. 지난 4월 국가직화에 따른 조직변화와 다양하고 거대화되는 재난을 빈번하게 마주할 것이다. 이처럼 다양한 환경 변화 속에서도 소방의 궁극적 목적은 ‘모두의 안전과 행복’ 이라고 할 수 있겠다. 앞으로도 익산소방서는 열정과 노력으로 최상의 안전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더욱 매진할 것이다.

/익산=김성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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