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구 감소와 노령화로 새만금 시대를 맞게 된 김제시. 위기와 기회의 이 땅에 시민 맞춤형 교통행정으로 노약자, 임산부 장애인을 비롯한 교통 약자의 교통복지 향상은 물론, 물류 산업 발전의 마중물 역할을 할 화물 차고지 조성, 10년 100년 뒤의 김제를 먹여 살릴 미래 교통수단까지, 김제시 교통행정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해 보고자 한다. <편집자주>
▲김제역 KTX 정차실현, 교통정책의 대표성과
박준배 김제시장의 끈질긴 열정과 노력으로 지난해 8월 김제시민들의 염원이었던 KTX의 김제역 정차가 드디어 이뤄졌다. 김제역은 지난 2004년 KTX가 개통된 이래로 2015년 4월 호남고속철 개통까지 김제, 완주, 부안 등 전라북도지역 30여만 명의 KTX 이용을 책임져 왔으나 호남고속철도 개통과 함께 김제역 정차가 중단돼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어 왔으며 지역경제에도 부정적인 영향을 끼쳐왔다.
KTX 정차분위기 조성을 위해 기관, 사회단체 캠페인 전개와 도민, 출향인과 함께한 서명운동 등 지속적인 홍보활동으로 김제시민의 오랜 숙원이었던 김제역 KTX 정차실현으로 김제발전 새 계기를 마련했다.박준배 시장은 “향후 김제역 KTX 이용객이 증가하면, 서울까지 1시간 20분에 도달할 수 있는 KTX도 유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대중교통시설 스마트교통시스템 체계 구축…품격 높은 대중교통 서비스 실시
1단계로 현재 운행중인 시내버스 41대와 33개소 승강장에 버스정보시스템(BIS)을 구축해 버스노선의 운행정보 및 도착 예정시간과 출발 등의 위치정보를 이용자들에게 제공함으로써 서비스 질을 향상시켜 대중교통 이용자의 편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특히, 스마트폰으로 실시간 검색이 가능해 도작문화의 본고장 지평선 김제를 찾는 방문객들에게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2단계로 지능형 교통체계시스템(ITS)구축은 교통신호기에 설치된 센서를 통해 교통정보를 수집 및 제공해 교통흐름을 관리하고 안전을 향상시키는 첨단교통시스템이다. 운영체계는 정보수집, 정보 가공 및 처리, 정보제공 등 3단계로 구성돼 있다.
올해부터 오는 2022년까지 사업비 48억원을 들여 지능형 교통체계시스템(ITS)이 구축되면 주요 간선도로 교통흐름을 제어하고, 교통량 혼잡지역의 교통분산을 통한 교통량 정체 해소에 기여한다. 3단계로 감응신호시스템 구축은 교통량 변화에 실시간 대응을 통한 탄력적 신호 운영 체계이며 올해 13억원을 투입 국도 1호선, 국도 26호선 16km 구간에 구축된다.
▲눈에 띄는 교통약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
# 농촌지역 공공형택시 '행복콜' 운영
이는 대중교통 사각지대에 있는 농촌마을 등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주민들을 위한 사업이다. 마을에서 정류장까지 거리가 500m이상 떨어진 67개 마을을 대상으로 21대가 운행중이다, 운행방식은 수요응답형 맞춤 교통서비스로 2인1조 교대해 월~토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6시까지 주6회 운영된다.
해당 주민이 전화로 신청하면 되며, 이용요금은 마을에서 버스정류장까지는 100원, 마을에서 읍·면·동 소재지까지는 1,000원만 이용자가 부담하면 된다.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모두 3만명이 이용했다.
# 교통약자 위한 '장애인콜택시' 운영
이용대상은 장애 정도가 심한장애인 중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자(보행상장애인), 임산부, 노약자 등이다. 특별교통수단 이용은 사전 등록 후 실시간 콜 방식으로 이용되며, 이용요금은 2km당 기본요금 700원, 관내는 km당 100원, 관외는 700m당 100원이 추가되며, 이용시간은 연중무휴 24시간 가능하다. 교통약자 이동편의 증진을 위해 지난달부터 특별교통수단인 장애인콜택시 3대를 증차해 총 13대를 운행하고 있다.
# 내년부터 특별교통수단 임산부까지 확대 운영
김제시가 저출생·인구감소에 적극 대응하고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김제 행복도시를 조성하고자 내년부터 대중교통 이용이 어렵고 위험도가 큰 임산부의 이동 편의를 높이기 위해 특별교통수단 이용서비스를 임산부까지 확대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 고령운전자 운전면허증 자진반납 인센티브로 김제사랑상품권 20만원 지급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고령운전자 교통사고가 해마다 증가 추세를 보여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지난 5월부터 만 70세 이상 고령자가 면허증을 반납할 경우 20만원 상당의 김제사랑상품권을 지급하고 있다.
▲대중교통시설 수요자 시민 중심으로 전환
시는 시민중심 교통환경을 조성하고자 사업비 10억원을 투입해 버스승강장 정비, 친환경 버스승강장 설치, 탄소발열의자, 태양광 조명시설 등의 설치사업을 완료했다. 기존 오픈형 버스승강장에서 폭염과 장마, 미세먼지로 고통스러워하는 시민들을 보호하기 위해 스마트 기술을 적용한 친환경 버스승강장 설치로 도심도로에서 소음과 먼지,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노출되는 기존 버스정류장의 불편을 해소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쉴 수 있는 쉼터 버스승강장을 조성한 것이다. 또한 겨울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이 따뜻하게 버스를 기다릴 수 있도록 지난 2018년도부터 탄소발열의자를 설치, 현재는 45개소 승강장에 68개 탄소발열의자를 설치 완료해 운영되고 있다.
▲도심 공영주차장 조성으로 쾌적한 도심환경 만든다
상가와 주택이 밀집한 지역에 고질적인 주차난 해소를 위해 올해 공모사업으로 선정돼 국비 15억원을 확보해 총사업비 30억원으로 공영주차장 2개소(용성, 옥산)를 조성했고, 현재까지 22개소의 무료 주차장을 조성했다. 올해 조성된 공영주차장 2개소는 장애인·임산부 및 여성배려 주차공간을 확보해 교통약자의 주차장 이용이 편리하게 했을 뿐 아니라 방범용 CCTV 등을 설치해 안정성도 마련했다.
▲높은 준법정신 · 시민의식으로 교통문화 선진화
안전한 교통환경 조성을 위해 사업비 20억5천만원을 투입해 어린보호구역 개선, 무인단속카메라 설치, 안전속도 5030 속도관리구역 개선, 차선도색, 표지판 정비 등 교통안전시설물 확충과 함께 시민들의 준법정신과 시민의식도 한층 높아졌다. 선진교통 문화정착과 불법주정차 근절을 위해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과 함께 수시로 교통안전캠페인, 교통관련 아카데미강연을 갖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온 결실이다.
▲교동 일원,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의 필요성을 도에 건의해 내년도 균특이양사업으로 김제시 교동 일원에 2만 6,000㎡규모의 화물 공영차고지를 조성한다. 오는 2022년까지 3년간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입, 257대를 주차 할 수 있는 규모이다. 기존 옛 김제온천 스파랜드 부지에 임시화물차고지를 마련했지만 도시와의 접근성이 떨어지고 적재물 도난 등 문제가 있어 화물차주로부터 큰 호응을 얻지 못 했다. 이번 화물 공영차고지 조성으로 화물차로 인한 소음 문제 뿐만 아니라 운수종사자에게도 안전한 차고지 제공을 통해 대다수 시민들에게 큰 만족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2021년 미래교통 '드론' 산업단지 조성 목표, 살고싶은 김제, 행복한 김제 만들기 주력
첫째, 내년 1월부터 시내버스 위치정보 등을 알려주는 버스정보시스템(BIS)을 본격 가동하고, 오는 2022년까지 최첨단 지능형교통체계(ITS)를 구축해 시민들이 보다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 받을 수 있도록 전력을 다할 계획이다.
둘째, 교통약자 중심 맞춤형 서비스인 농촌형 공공형택시 운영, 교통약자 특별교통수단 운영(장애인콜), 특별교통수단 확대 운영, 고령운전자 인센티브 제공 등 교통약자·시민 편의 위주의 대중교통 서비스 시책을 펼쳐 나아갈 계획이다.
셋째, 대중교통시설을 친환경 버스승강장, 탄소발열의자 등 시민 수요자 중심으로 전환해 교통환경조성과 시설 확충으로 체감 교통복지 지수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넷째, 주차문화환경 개선을 위해 공영주차장을 확대 운영한다.
다섯째, 시는 시민의식 개선을 위해 유관기관 합동캠페인, 교통안전관련 교육(지평선아카데미) 등 다양한 시책을 펼칠 계획이다.
여섯째, 지난달 도 균특이양사업으로 선정돼 교동 일원에 화물 공영차고지가 조성된다. 오는 2022년까지 총사업비 65억원을 투입해 257대를 주차 할 수 있는 규모로 조성되며 물류경쟁력 제고 및 불법 밤샘 주차문제, 교통사고 유발 등 문제가 해결될 것으로 기대된다.
일곱 번째, 김제 백년지계, 성덕면 일원에 미래교통(드론) 산업단지 조성 사업을 준비중이다.
박준배 김제시장은 민선 7기 초기부터 10년, 100년 뒤 김제를 먹여 살릴 산업을 발굴·육성해야 함을 강조해 왔다. 미래교통(드론) 산업단지 조성할 계획을 세우고 타당성 조사용역에 착수하였으며, 부지 적합성, 사업의 기술, 경제타당성(B/C)분석 등을 수행한다.
박준배 시장은 “본사업을 통해, 오는 2025년까지 도심형 드론택시, 드론버스의 생산 및 연구개발을 책임질 업체와 드론 활용 국가 기관들을 유치하여, 미래 산업이 새만금 김제 시대를 열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김제=김정대 기자